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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군, 노인 여가활동 전폭적 지원

지역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 제공

  • 웹출고시간2017.01.19 15:08:20
  • 최종수정2017.01.19 15:08:23

박세복 영동군수(가운데)가 영동읍 주곡리 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대화를 나누며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를 실천 의지를 다지고 있다.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지역 노인들의 활기찬 여가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관내 노인들의 행복한 인생 2막을 위한 전방위 지원에 나선 것이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영동군은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 인구대비 27.2%(1만3천750명)를 차지해 '초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군은 지역 노인들이 편안하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도록 지역별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노인복지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마련, 시행하고 있는 이유다.

군은 현재 고령층의 여가활동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소통과 화합의 공간인 마을 경로당을 지원해 지역 노인들의 취미·여가 지원은 물론 건강생활지원, 노인상담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100세 시대 건강한 노후생활을 위한 취미·여가활동지원과 노인들의 다기능 활용공간인 경로당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올해도 다양한 시책들을 본격 추진한다.

노인 여가활동 지원을 위한 군의 선두주자는 민선6기 노인복지 분야 최고 공약으로 도내 최초로 시행하는 '경로당 가사도우미 지원' 사업이다.

이 사업은 경로당 이용 노인들에게 점심 식사 차림과 뒷정리 등의 불편 해결에 도움을 주고 가사도우미에게는 일자리 제공, 경로당 활성화에 이바지 하는 등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8억7천400만원을 들여 225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시행, 지역 노인들의 건강한 경로당 생활을 돕는다.

'독거노인 경로당 공동생활제' 사업도 20개소에 7천6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행복나누미 강사 18명이 경로당을 방문해 건강체조, 노래교실 등 노인 여가프로그램을 운영하는 '9988 행복나누미 사업'도 4억4천400만원을 들여 276개소 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한다.

이밖에 경로당 보수, 생활환경개선사업, 운영비 지원사업 등이 추진돼 지역노인들에게 안정적이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김은예 주민복지과장은 "그동안 지역발전을 이끌어 오신 어르신들이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도록 지속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활력 넘치고 편안한 노후를 위한 특색 있는 영동의 복지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영동 / 장인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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