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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무심천 하상도로 폐쇄구간 생태하천 복원

시, 올 상반기 콘크리트 구조물 철거
중금속 검출된 자전거·산책로 교체공사도 내달 착수

  • 웹출고시간2017.01.18 17:48:38
  • 최종수정2017.01.18 17:48:38

영구 폐쇄된 무심천 하상도로 청남교~청주대교 구간(사진 왼쪽 붉은 선)이 철거되고 생태하천으로 조성된다.

ⓒ 글=안순자기자·사진제공=청주시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폐쇄된 무심천 하상도로를 철거하고 생태하천으로 복원한다.

복원 구간은 청남교~청주대교 구간 하상도로 1.4㎞다.

이 구간은 무심천 하상도로가 2개 노선으로 운영됐던 곳으로 지난 2013년 1개 노선에 대한 사용을 중지한 뒤 100일간 모니터링을 거쳐 교통량 등을 조사해 이듬해 2월 영구 폐쇄가 결정됐다.

그러나 도로 폐쇄 후 철거와 복원이 진행되지 못하고 방치돼 생태복원 효과는커녕 도심의 수변경관과 미관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시는 폐쇄된 하상도로를 완벽하게 철거하고 복원하기 위해 우선 기본 및 실시설계비 2천800만 원을 2017년 본예산에 반영했다.

아울러 올해 상반기 사업 착공을 위해 추가경정예산에 8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 콘크리트 구조물을 철거하고 하천 환경에 적합한 초본류를 심어 연말까지 생태하천으로 복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준치 이상의 납과 크롬이 검출된 청주 무심천 자전거도로와 산책로가 오는 2월부터 교체공사에 들어간다.

청주시는 19억 원을 투입해 오는 6월까지 우레탄이 시공된 자전거 도로와 산책로를 정비한다고 밝혔다.

정비구간은 장평교~문암생태공원(11.14㎞) 구간으로 시는 우레탄 제거와 함께 노후·파손된 각종 시설물도 교체할 방침이다.

시는 지난 2010년 11월 우레탄에 함유된 중금속에 대한 KS 기준이 제정되기 이전인 2004년 조성됐다는 점에 착안, 지난해 8월 무심천 자전거 도로 등을 대상으로 우레탄 유해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납 성분은 평균 1만198㎎/㎏이 검출, KS기준인 기준치(90㎎/㎏)의 113배 이상 초과했고 크롬은 171㎎/㎏이 검출돼 기준치(25㎎/㎏)의 7배를 초과했다. 납은 중추신경장애를 비롯해 주의력 결핍과 과잉행동장애(ADHD) 등을, 크롬은 호흡기장애·피부염 등을 일으키는 중금속이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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