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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1.18 18:08:37
  • 최종수정2017.01.18 18:08:37
[충북일보=음성] 음성 ㈜대성환경ENG(대표 고학운)와 ㈜삼동(이이주)은 18일 음성군수실에서 생활이 어려운 소외계층과 위해 쌀2,000kg을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기탁식을 가졌다.

이번 공동 쌀 기탁식은 ㈜삼동과 ㈜대성환경ENG간 대기방지시설 계약을 체결한 기념으로 주민들에게 환원하기로 결정한데 따른 것이다.

고학운 대표는 "두 기업의 시설계약을 뜻깊게 하는 방법이 무엇이 있을까 같이 고민하다 해당지역에 쌀을 기탁하기로 생각했다"며 "앞으로 ㈜대성환경ENG와 ㈜삼동이 좋은 파트너쉽을 이어가길 바라며, 앞으로도 사회공헌 사업과 지역사회봉사에 더욱 힘쓰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 관계자는 "기업들이 파트너쉽 효과를 저소득층을 위한 기부로 이어져 뜻 깊게 생각한다"며 "기탁 받은 쌀은 소외계층 및 독거어르신 등 복지사각지대 대상자에게 작은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성환경은 진천군 덕산면에 있는 업체로 산업 플랜트 분야 및 산업폐기 처리설비와 배관 및 환경분야 설계를 시공하고 있고 ㈜삼동은 음성군 대소면에 있는 업체로 절연선 및 케이블 제조업체다.

음성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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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