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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치 않은 대외환경… 충북 선제적 대응

중국 사드 보복·美 보호무역 강화 대응 고심
道, 애로신고센터 5곳 설치 등 지원책 마련
청주시, 기업인협의회 순회·현장 의견 청취

  • 웹출고시간2017.01.18 18:17:03
  • 최종수정2017.01.18 21:26:21
[충북일보] 오는 20일 미국 트럼프 정부 출범에 따른 보호무역 강화와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수출기업들의 대외환경이 악화되면서 수출타격이 우려되자 도내 지자체도 비상이 걸렸다.

충북도는 이달부터 국제통상과 사무실을 비롯해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충북본부, 충북지방기업진흥원, 청주상공회의소 등 5곳에 수출기업 애로신고센터(이하 센터)를 설치 운영한다.

센터는 수출기업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한 것으로 향후 수출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효과적인 지원책을 마련하기 위해 설치됐다.

도는 앞서 최근 3회에 걸쳐 국제환경변화에 따른 수출 대응 간담회를 개최했다. 지난 13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충북도, 화장품업계, 학계, 유관기관, 수출기업 등이 참가해 사드 배치에 따른 한국화장품 수입 불허 등 화장품 업계의 동향을 점검하고 대응책을 모색했다.

중국은 충북의 제1위 무역대상국(38.3%)으로 반도체, 이차전지, 자동차부품 등은 중국 수출 비율이 매우 높은 편이다. 특히 전지는 도내 전체 물량의 47.5%가 중국으로 수출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외환경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기업들을 위해 미주 등 신시장개척으로 해외마케팅사업을 다변화하고 중국 내 거래선을 베트남 등 동남아로 확대하며, 비관세장벽 극복을 위한 인증 비용 등을 지원하고, 교류지역과의 경제적 실리외교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2020년 충북 경제 4% 실현을 위한 수출 230억 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시는 기업 현장방문, 읍면동 기업인협의회 순회 등을 통해 기업애로 해소에 나선다.

시는 이를 통해 불합리한 규제, 소극행정, 인허가 지연 등 기업 불편사항을 해소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먼저 기업지원팀과 규제개혁팀으로 구성된 기업애로 현장방문단이 지난 16일 오창읍을 시작으로 오는 3월까지 읍면동 기업인협의회 순회 방문에 나섰다.

이 외에도 시청 홈페이지 내 기업애로 접수창구를 통해 기업 불편사항을 수시로 접수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접수된 기업애로는 관련 부서와의 유기적 협조를 통해 신속하게 검토하고 관리카드를 작성해 별도 관리될 예정"이라며 "단기 해결 가능한 사항은 즉시, 장기 추진사항은 분기마다 진행사항을 건의자에게 회신해 행정의 신뢰도를 높여나가겠다"고 전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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