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세종교육청 "고교 평준화 도입 불구, 중3 외지 유출 줄었다"

최상위권 외지 특목·자사고 진학생은 2년 사이 약 3배로 급증

  • 웹출고시간2017.01.16 16:29:58
  • 최종수정2017.01.16 16:29:58

세종시 2015~2017년 타 시도 유출 중3 학생 현황

ⓒ 세종시교육청
[충북일보=세종] 세종시교육청은 "올해 처음 도입되는 고교 평준화를 앞두고 최근 학생 배정을 한 결과 다른 지역으로 빠져 나간 고교 진학 예정자(중 3생)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교육청에 따르면 연도별 고교 진학 예정자 대비 타 시·도 유출 학생은 2015년에는 1천530명 중 121명(7.9%), 2016년에는 2천135명 가운데 160명(7.5%)이었다. 그러나 올해는 1월 현재 24천71명 중 150명(6.1%)으로, 작년보다 10명 줄었다.

특히 평준화가 시행되지 않는 인근 공주시내 우수고교 진학생은 지난해 12명에서 올해는 4명으로 크게 감소했다고 교육청은 설명했다.
이에 대해 교육청 관계자는 "세종시에서 올해 고교 평준화가 시행되면 우수 학생들이 인근 지역으로 많이 유출될 것이라는 우려가 있었다"며 "하지만 이번 통계로 보면 세종시 교육청의 상향 평준화 노력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성적 최상위권 학생들에 해당되는 특목고와 자사고 진학생은 △2015년 19명(1.24%) △2016년 53명(2.48%) △2016년 58명(2.35%)으로, 절대 숫자가 늘고 있다.

지난 2년 사이 약 3배로 급증한 셈이다. 한편 고교 평준화 첫 해인 올해 타 지역 유출 학생이 줄었다는 교육청 통계에 대해서는 "우수한 학생들은 중학교 3학년이 되기 전에 미리 외지로 빠져 나간다"는 지적도 나온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