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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1.18 18:12:20
  • 최종수정2017.01.18 18:12:20

권미해

충북남부보훈지청 보상과장

2017년 정유년 새해를 맞았다. 올해는 새벽을 알리는 닭의 힘찬 울음소리처럼 대한민국이 새롭게 일어서는 도약의 한해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국가보훈처는 지난 4일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굳건한 안보'를 주제로 열린 외교안보 분야 정부업무보고에서 '호국보훈정신 함양으로 튼튼한 안보구축' 외에 보훈외교를 통한 한미동맹 강화, 국가유공자 보상 및 예우 강화 지속 추진 등을 핵심과제로 2017년부터 국가안보 위기상황 극복을 위한 비군사적 대비업무를 본격 실시하겠다고 발표했다.

국가보훈처는 업무보고를 통해 북한이 신년 공동사설에서 미국의 대북 적대 정책 포기를 요구하고, 대륙 간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가 마감 단계에 있음을 밝히는 등 한미동맹 강화정책 또한 포기를 요구하고 있어, 그 어느 때 보다도 한미연합방위태세의 유지·강화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미연합방위태세의 '활용'이 군사 대비라면 '유지·강화'여부는 비군사적 대비 영역으로 현재의 비군사적 대비에 대한 인식 부족은 향후 국정수행에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국가보훈처가 지난 4일 발표한 ㈜리서치앤리서치를 통해 2016년 나라사랑의식지수 조사결과를 보면 응답자 10명 중 7명(71.4%)이 우리나라 안보상황이 '심각하다'고 응답해 우리의 안보 상황에 우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국가보훈처는 나라사랑교육 정부 총괄부처로서 호국과 보훈은 동전의 양면으로 호국이 돼야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는 진정한 보훈이 가능하다고 제시하며, 전 국민 나라사랑교육을 실시해 한미동맹이 이끌어낸 지난 60년간의 경제발전과 민주화를 동시에 이룬 배경이었음을 알려, 한미동맹의 중요성에 대한 논의를 활성화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더불어 '지역별·학교별' 호국영웅 알리기, 6·25참전 미등록자 신상확인 마무리, 제대군인 일자리 목표(5만개)를 7% 상향해 총 5만3천500개의 일자리를 확보하고 인천보훈병원 및 강원권 보훈요양원 신규 건립, 권역별 국립묘지 신규 조성 등 의료, 복지, 안장시설 확충에도 만전을 기하는 등 '명예로운 보훈'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끝으로 대한민국은 우리 혼자의 힘으로만 지켜낸 나라가 아니며 나라를 되찾고 지키기 위해 헌신하신 240만 국가유공자 및 가족, 179만 미군을 포함한 195만 명 UN참전용사, 1천만 제대군인 그리고 300만 주한미군 근무 장병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을 굳건히 지킬 수 있는 국민 호국정신 함양이야 말로 정유년 새해를 맞는 우리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이 아닌가 다시 한 번 생각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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