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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생 없어 입학식도 못 연다…시골학교의 설움

충북 초등학교 3곳, 올해 신입생 0명

  • 웹출고시간2017.01.11 21:19:42
  • 최종수정2017.01.11 21:19:42
[충북일보] 도심지역은 학생이 넘쳐나지만, 외딴 시골학교는 받을 학생이 없어 대조를 보인다.

11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2017학년도 초등학교 의무취학 아동 예비소집 결과 도내 초등학교 3곳이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충주 야동초, 보은 수정초 삼가분교, 단양 가곡초 보발분교 등이다.

이들 학교는 다음 달까지 취학생을 받지 못하면 1학년 없이 기존 학생을 중심으로 학급을 편성해 정규 교육과정을 진행하게 된다.

지난해 신입생을 받지 못한 학교는 5곳에 달했으나 올해는 2곳 줄었다.

지난해 신입생이 없었던 옥천 증약초 대정분교와 단양 가곡초 대곡분교는 올해 1학년 신입생 1명씩을 받았다. 제천 한송초, 괴산 장연초, 청주 미원초 금관분교, 청주 용담초 현양원분교도 신입생이 각각 1명이다. 올해 신입생 1명씩을 받은 6개 학교는 3월 입학식을 열 수 있게 됐다.

도교육청은 학생수 분석으로 통폐합이 불가피하다고 판단되면 장기 계획을 수립해 인근 학교끼리 통합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재학생이 감소하는 학교를 통폐합하는 방안을 장기적인 계획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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