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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동명초 부지 활용 매듭짓겠다"

이근규 시장 시정설명회

  • 웹출고시간2017.01.11 16:14:50
  • 최종수정2017.01.11 19:41:52

11일 오전 열린 청전동 시정설명회장에서 이근규 제천시장이 주민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충북일보=제천] 이근규 제천시장이 도심공동화현상의 대표 골칫거리인 옛 동명초등학교 부지 활용에 대해 "올해 안에 매듭지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시장은 11일 오전 열린 청전동 시정설명회 자리에서 "1년 이내 구체적 방향을 결정하겠다"며 "시민들의 바람을 아는 만큼 최선의 결과를 내놓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까지 세 가지 활용 방안을 두고 고심해 왔으나 두 방안은 무산됐다"며 "향후 민자 유치를 통한 개발과 더불어 일부 부지는 공공용지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덧붙였다.

민자 유치 방안에 대해서는 "현재 내부에서 논의 중으로 방향이 결정되면 주민공청회 등을 거친 후 확정하겠다"며 세부 계획에 대한 언급은 회피했다.

이 시장이 밝힌 무산된 두 가지 방안 중 하나는 2015년 초 제천시의 재정 여건을 감안, 충북도교육청과의 동명초 부지 매입 계약을 되돌리는 방안이었으나 여건상 불가능한 것으로 판단됐다.

또 하나는 법원과 검찰청 등을 이전해 법조타운을 조성하는 계획이었지만 부지가 협소하다는 법원 측의 답변으로 결국 무산됐다.

옛 동명초 부지는 민선 5기 복합컨벤션센터를 짓기로 결정했으나 당초 535억원이면 가능할 것으로 봤던 총사업비가 300억원 가까이 더 필요하다는 분석이 나오며 이근규 현 시장 취임과 함께 사업 재검토에 들어가 결국 무산됐다.

이날 주민과의 대화에서는 의림지 이벤트홀 처리 방안도 거론됐다.

이근규 시장은 "일부에서는 철거 의견이 있지만 공유재산심의를 받아야 하고 또한 건물가액만 17억 원인 점을 감안해 몇 가지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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