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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민 48.3% 충주에 살고 있는 것 '만족'

2016 충주시 사회조사결과, 불만족은 11.2%
만족 이유, 자연환경과 좋은 주거시설 들어
80%가 타지역으로 이주계획 없다 답변

  • 웹출고시간2017.01.11 11:12:32
  • 최종수정2017.01.11 16:27:32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민 10명 가운데 5명은 현재 살고 있는 거주지역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충주시가 실시한 사회조사결과에 따르면 48.3%가 만족, 40.5%가 보통, 11.2%가 불만족으로 조사됐고, 만족 이유로는 '자연환경', '좋은 주거시설' 순으로 응답이 많았다.

또한 시민들의 80%는 타 지역으로 이주계획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그 원인으로는 현 거주지가 '고향'이라는 응답이 35.7%로 가장 많았고, 직장 또는 경제적 이유가 34.6%로 뒤를 이었다.

가족관계 만족도는 자녀와의 관계가 5점 만점 기준 4.29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배우자와의 관계(4.21점), 자기부모와의 관계(4.16점) 순이며, 배우자 형제자매와의 관계가 3.75점으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이는 선호하는 가족형태가 '부부와 자녀가 같이 산다(42.8%)', '부부만 산다(30.5%)', '부모님을 모시고 자녀와 함께 산다(21.9%)' 결과와 일맥상통하는 것으로 보인다.

가족끼리 식사하는 빈도는 매일 1끼 이상(36.2%), 거의 없음(22.7%), 1주일에 2~3회(12.7%) 순이며, 가족 외식 횟수는 한달 평균 3~4회가 22.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저출산 해결방안에 대해서는 보육료 지원(50.8%)이 가장 절실하다고 응답했고 공교육 역할증대, 여성근무 여건개선, 육아휴직 활성화 등의 순으로 의견을 냈다.

현재 교육제도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84.9%가 문제점이 있다고 했으며, 주요 원인으로는 입시위주의 교육(35.5%), 너무 비싼 사교육비(30.2%), 일관성 없는 교육정책(22.1%) 순이었다.

노후준비는 응답자의 55.6%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방법으로는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등의 공적연금(58.5%), 사적연금(18.4%) 순이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일자리 창출(39.7%)과 기업유치 및 산업단지 조성(25.2%)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일자리 창출을 위한 사업으로는 행정인턴 등 청년일자리 창출(42.1%)이 가장 필요하다고 했고, 노인 및 장애인 일자리 사업(19.9%)이 뒤를 이었다.

시민들의 72.4%가 전통시장 이용경험이 있으며, 평균 월1~2회(44.8%)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서는 주차장 시설확대가 급선무(50%)라고 응답했으며, 카드결제 및 포인트 적립제도 운영도 13.2%를 차지했다.

충주시 관계자는 "이번 조사를 통해 시민들이 생각하는 사회 전반에 대한 의식과 관심사를 알 수 있었다"며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정책수립과 시정방향을 결정하는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2016 충주시 사회조사는 지난해 8월 29일~9월 15일까지 충주지역 1천2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것으로, 95% 신뢰수준에 허용오차 가구기준 ±0.97%p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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