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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세종∼대전 반석역서 상반기 중 BRT 운행 시작

행복도시건설청 2017년 주요 업무계획…(1)고품격 도시 건설
작년보다 2천여 적은 1만3천 가구 분양, 입주는 2배인 1만6천
신도시 순환 BRT도로 23㎞ 전 구간서 버스 운행,교통난 완화

  • 웹출고시간2017.01.10 17:55:15
  • 최종수정2017.01.12 18:02:06

첫마을, 정부세종청사, 도램마을 등 승객이 많은 세종 신도시 3개 BRT정류장은 지하철처럼 차를 타기 전에 요금을 내는 방식으로 바뀐다. 사진은 새로 설치될 정류장 조감도.

ⓒ 행복도시건설청
[충북일보=세종] 이르면 올해 상반기에 세종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와 청주공항 사이에 BRT(간선급행버스)가 운행된다.

오는 2020년까지 신도시 모든 도로에서 첨단 자율주행차 운행이 가능해진다. 올해 신도시에서는 아파트 1만3천 가구가 분양되고, 1만6천여 가구는 입주가 시작된다.

2017년은 세종 신도시 건설이 시작된 지 10년,정부세종청사 입주가 시작된 지 5년을 맞는 뜻 깊은 해다.
ⓒ 행복도시건설청
오는 2030년까지 정부·LH(한국토지주택공사)와 민간이 신도시에 투입할 사업비 107조원 중 지난해까지 32%인 34조원이 집행됐다. 올해는 3조9천억원이 투자되면서, 도시 개발이 신도시 전체로 확대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세종 신도시 건설을 총괄하는 행복도시건설청은 올해 업무 방향을 '국가 발전을 선도하고 세계로 도약하는 도시 건설'로 잡았다. 또 올해 건설 목표로 추진할 3대 과제는 △모두가 살고싶은 고품격 도시 △국가 신성장 거점 도시 △첨단스마트 미래도시로 설정했다. 이에 충북일보는 이들 과제를 중심으로 3회에 걸쳐 행복도시건설청이 추진할 올해 주요 업무 내용을 소개한다.

◇최고 인기 6-4생활권 하반기 분양
ⓒ 행복도시건설청
올해 신도시 아파트 분양 물량은 1만3천 가구로 지난해(1만5천479 가구)보다 2천여 가구 적다.

또 입주 예정 아파트는 1만6천여 가구로 지난해 8천691 가구의 약 2배에 달한다. 이에 따라 신도시 아파트 매매·전세값은 오름세가 주춤해지거나,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별 분양 시기는 3-3생활권 주상복합은 상반기, 1-5및 2-4생활권 주상복합과 6-4생활권(3천100 가구)은 하반기로 예정돼 있다. 올해 분양될 아파트 중 가장 주목받는 것은 신도시에서는 처음으로 설계 공모를 통해 생활권 전체가 통합 설계된 6-4생활권이다.
ⓒ 행복도시건설청
단독주택도 다양한 방식으로 공급된다. 원수산 자락에 있는 6-4생활권의 경우 마을 중앙에 커뮤니티 공간을 배치한 공동마당마을과 생태마을 단지 등으로 조성된다.

괴화산 기슭 4-1생활권에는 다채로운 색채를 적용한 색채특화마을로 조성된다. 1-1생활권에는 도시전망을 즐길 수 있는 테라스형 고급 단독주택단지로 만들어진다.

2-4생활권에 들어설 백화점은 올해 하반기에 사업자를 공개 모집할 예정이다. 세종시의 새로운 명소가 될 금강보행교는 올해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초 착공된다.

◇BRT도로 전 구간에서 버스 운행

청주공항∼세종시∼대전 반석역 58km 구간에도 BRT(간선급행버스)가 운행된다.

이와 관련,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부터 버스를 운행하기 위해 현재 충북도와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버스는 기존 2개 BRT(오송~반석,오송~대전역)와 달리 신도시 동쪽 BRT도로를 운행하게 된다.

이에 따라 올해 안에 신도시를 순환하는 BRT도로 전 구간(총연장 22.9㎞)에서 버스가 운행, 시민과 관광객들의 통행이 더욱 편리해진다.

2칸 짜리(100인승) BRT 운행도 계속 추진된다. 첫마을, 정부세종청사, 도램마을 등 승객이 많은 3개 BRT정류장은 지하철처럼 차를 타기 전에 요금을 내는 방식으로 바뀐다.

국도1호선과 연결되는 신도시 외곽순환도로는 2020년 전 구간 완공을 목표로 미개통 구간(총 28km) 중 11.2km를 올해 착공한다.

올해부터 개발이 본격화될 5,6생활권에는 자전거 전용도로(총연장 82km)도 만들어진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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