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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학생 위해 뜻 모은 6개 업체

㈜공공디자인이즘·삼일애드웍스·진우회·현대광고자재·미용재료 미진사·공간인테리어

  • 웹출고시간2017.01.10 17:41:35
  • 최종수정2017.01.10 17:41:45
[충북일보] ㈜공공디자인이즘·삼일애드웍스·진우회·현대광고자재·미용재료 미진사(대표:김정원)·공간인테리어 등 6곳이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힘을 모았다.

이들은 10일 충북NGO센터를 찾아 (사)충북시민재단에 위기가정 생계비와 장학금 지원금 400만 원을 전달했다. 기부금은 현재 고등학교 진학 예정인 A군의 교복 구입비용과 생계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A군은 건강이 좋지 않은 조부모·부모와 8살·6살·5살·생후 20개월의 동생들과 원룸에서 살아가고 있는 형편이다. 어린 동생들을 돌보느라 수업 일수도 채우지 못한 A군은 또래 친구들보다 1년이 늦은 올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됐다.

이 소식을 들은 허진옥 ㈜공공디자인이즘 대표는 뜻있는 업체들과 함께 이번 기부금을 마련하게 됐다. 특히, 혜원 생각어린이집은 5살인 A군 동생의 보육을 전액 무상으로 해주기로 했다.

허진옥 대표는 "등록금을 납부 하지 못해 학교에 가고 싶지 않았던 어린 시절이 생각났다"며 "A군이 고등학교 입학을 앞두고 새 교복을 입고 학교를 즐겁게 다니면서 자신의 꿈을 잃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기부금을 전달받은 충북시민재단은 A군의 교복구입과 학업생활에 필요한 생활비를 1년간 분할 지원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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