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예수님처럼 살겠습니다"

천주교 청주교구 서품식 거행
사제 8명·부제 4명 탄생

  • 웹출고시간2017.01.10 22:01:31
  • 최종수정2017.01.10 22:01:31

10일 청주체육관에서 거행된 천주교 청주교구 ‘2017년 사제·부제 서품식’에서 수품후보자들이 땅에 엎드린 비천한 사람으로 하느님께 봉사하겠다는 뜻을 담은 부복을 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여러분은 주님의 양들을 돌보는 사제 직무를 끊임없이 수행하겠습니까?"

천주교 청주교구는 10일 오전 10시 청주종합체육관에서 '2017년 사제·부제 서품식'을 거행했다.

이날 서품식은 장봉훈 가브리엘 주교의 주례로 교구 사제단이 공동 집전했으며, 성직자와 신자 등 총 3천여 명이 참석했다.

서품식은 △독신생활 수락 △순명 서약 △사제 안수 △사제서품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서품식에서 부제 8명은 사제품, 신학생 4명은 부제품을 받았다.

사제 서품을 받은 부제는 유대건 대건안드레아(분평동), 강우신 루치오(서청주), 김윤수 세례자요한(지현동), 남궁현우 가브리엘(덕산), 김교응 미카엘(모충동), 홍진우 베드로(흥덕), 장인한 발레리아노(목행동), 김상엽 타대오(꽃동네) 등이다.

부제품을 받은 신학생은 이기주 유스티노(금천동), 민상천 대건안드레아(내덕동), 최기훈 마태오(영운동), 이재희 루도비코(금천동) 등이다.

이들 사제 8명은 각 출신 본당에서 첫 미사를 집전한 뒤 교구 사제인사에 따라 임지로 부임, 소속 본당 보좌신부로서 사목의 첫 걸음을 떼게 된다.

사제 서품식은 천주교 7대 성사(세례·성체·견진·고해·병자·혼인·성품) 가운데 하나인 성품 성사로, 교회의 성스러운 업무를 집행할 수 있는 권한과 성총을 주교로부터 받아 신부로 인정받는 예식이다.

/ 유소라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