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보은군의원, 공무원에 욕설 논란

A의원 "예산삭감 의원 명단 외부유출"
"유출자 색출하라" 물병 던지고 폭언
B과장 "행동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

  • 웹출고시간2017.01.10 15:58:34
  • 최종수정2017.01.10 15:58:34
[충북일보=보은] 보은군의회에서 예산을 삭감한 과정이 외부에 알려진 문제를 놓고 의원과 공무원이 욕설을 주고받는 등 충돌, 눈총을 사고 있다.

지난 9일 오전 보은군의회 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의정간담회 후 군의장이 체육회 관계자 등이 군의회의 예산삭감에 항의하기 위해 방문했던 내용을 의원들에게 설명하던 중 빚어졌다.

A의원은 이날 "지난해 예산 삭감을 주도한 의원 명단이 외부에 유출되는 등 의회관리가 엉망으로 이뤄지고 있다"며 의회 운영 업무를 담당하는 B과장을 다그쳤다.

이 과정에서 A의원은 B과장이 허리에 손을 기대는 등 불손한 태도를 보인다며 욕설과 함께 플라스틱 물병을 던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다른 군의원과 공무원 등이 지켜보는 앞에서 심한 욕설을 주고받으며 한동안 말싸움을 이어갔다.

A의원은 이날 "예산결산위원의 표결 내역 등이 외부에 적나라하게 유출됐다"며 "의회사무과 직원 소행으로 판단되는 만큼 이달 18일까지 유출자를 색출하라"고 요구했다. 이 자리에서 A의원은 B과장을 지목해 "당신 아니냐"고 다그치기도 했다.

B 과장은 "의원 간담회가 끝나자마자 A의원이 버럭 소리를 지르면서 나를 몰아붙였다"며 "평소 허리가 좋지 않아 손을 대고 서 있는데 '자세를 똑바로 하라'며 물병을 던졌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나이도 어린 A의원의 행동을 도저히 용납할 수 없다"며 "법적 대응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A의원은 "예산결산위원장을 맡으면서 여러 차례 보안을 당부했는데도 지켜지지 않아 의원들이 곤란해졌다"며 "A과장을 문책했는데, 받아들이는 태도가 너무 불량해 분을 삭이지 못했다"고 말했다.

A의원은 그러면서 "공인으로서 화를 참지 못한 것은 잘못이지만, B과장의 태도도 문제가 있었다"고 "할 말이 많지만, 더는 얘기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현장을 지켜 본 한 공무원은 "A의원이 만류하는 사람들에게 이끌려 복도까지 나온 뒤에도 욕설을 멈추지 않는 등 제법 오랫동안 살벌한 분위기가 이어졌다"고 말했다.

보은 / 장인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③김성원 새누리당 대변인

[충북일보] 김성원 의원은 30대부터 한국자유총연맹 대외협력실장, 국회의원 보좌관 등을 거치며 정치수업을 했다. 19대 국회 후반기 정의화 국회의장의 정무비서관(3급)을 역임했다. 김 의원은 선거구 개편 후 처음으로 신설 지역구에 출마했다. 30~40대의 젊은 패기로 뭉친 '김성원 캠프'는 그를 최연소 지역구 당선자로 만들었다. ◇새누리당 최연소 지역구 국회의원 김 의원은 지난해 2월 국회 미래전략 자문위원으로 활약했다. 같은 해 5월 새누리당 청년소통특별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같은 달 새누리당 원내부대표와 국회 전반기 운영위원회 위원, 정무위원회 위원으로 활약했다. 이어 지난해 9월 새누리당 대변인에 전격 발탁됐다. 이제 43살, 4년 임기를 감안하면 앞으로 4선(16년)을 해도 50대 후반이다. 대부분 대통령 후보들이 60대 후반에서 70대 초반까지 나서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김 대변인의 앞날은 매우 밝다고 볼 수 있다. 김 대변인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보수로 분류된다. 그에게 보수하는 합리적이고 건강한 보수다. 극우와 극좌의 중견격인 중도층에서 약간 오른쪽 위치에 있을 뿐이다. 김 대변인은 다른 사람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한다. 성격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