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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 탈탕러시 괴산군수 보궐선거판 요동

나용찬 반딧불이지회장 첫 선언
박덕흠 행보·반 전 총장 거취
따라 탈당 이어질 듯

  • 웹출고시간2017.01.08 15:30:00
  • 최종수정2017.01.08 18:16:09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수 보궐선거 출마 주자들의 새누리당 탈당이 이어지고 있다.

8일 괴산군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4월 12일 군내 19개(잠정) 투표소에서 군수 보궐선거가 진행된다. 예비후보자 등록은 오는 29일부터, 후보자 등록은 3월 23~24일 진행된다.

새누리당 탈당을 가장먼저 선언한 예브후보는 나용찬 반딧불이(반기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괴산지회장으로 나 지회장은 지난 5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역민과 많은 당원이 새로운 변혁을 요구함에 따라 심사숙고 끝에 탈당을 결심하게 됐다"면서 "반 전 총장 움직임에 따라 정치적 노선을 맞춰가겠다"고 말했다.

나 지회장을 시작으로 새누리 소속 출마 예정자 1명이 탈당을 선언한 데 이어 나머지 주자들도 조만간 거취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새누리 소속 임회무 도의원과 송인헌 전 충북혁신도시관리본부장도 조만간 새누리당을 당을 탈당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욱이 동남4군(보은·옥천·영동·괴산) 당협 운영위원장을 맡은 새누리 박덕흠 국회의원이 반 전 총장의 정치적 행보에 뜻을 같이할 예정이어서 탈당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박 의원이 탈당을 공식 선언하면 임회무 도의원과 송인헌 전 본부장도 박 의원과 발을 맞출 것으로 예상돼 괴산군수 보궐선거에서 새누리당이 후보를 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임 도의원은 "박 의원 선택에 따라 움직일 것"이라며 "당원과 지지자들도 박 의원과 뜻을 같이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송 전 본부장도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결정한 것은 없지만, 앞으로 박 의원과 동일하게 움직일 것"이라며 탈당을 시사했다.

이와는 반대로 더불어민주당은 후보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더민주당 소속의 김춘묵 전 서울시 지방시설 서기관과 남무현 전 불정농협 조합장은 당 경선에 승복해 선거를 치르기로 했다.

박세헌 예비후보는 오는 10일, 남무현 전 조합장은 오는 11일 각각 출마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괴산순내에서는 자천타천 새누리,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주자 7~8명이 군수 보궐선거 물망에 오르고 있다.

새누리당의 탈당 러시가 이어질 경우 괴산군수 보궐선거는 새누리 소속 없이 더민주와 무소속, 제3의 정당 또는 새로운 연대 소속 주자들의 경합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새누리당원 A씨는 "새누리당이 어쩌다 이렇게 됐는지 모르겠다"며 "괴산군수 보궐선거 뿐 아니라 일반 당원들도 탈당을 고민하고 있는 당원들이 많다"고 말했다.

괴산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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