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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시 출범 후 빚 466억 원 갚았다

청주시, 지방채 1천776억→1천310억 원
고금리 지방채 조기 상환·차환 등 성과
연말까지 268억원 상환 목표…"건전재정운용 노력"

  • 웹출고시간2017.01.05 16:40:30
  • 최종수정2017.01.05 19:41:54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통합시 출범 이후 30개월간 466억 원의 지방채를 상환했다.

5일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지방채 잔액은 1천310억 원으로, 통합시 출범 직전인 2014년 6월 말 1천776억 원 대비 466억 원 감소했다.

예산대비 채무비율도 4.3%로, 2014년 말 대비 4.8%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올해 본예산에 편성된 조기상환 200억 원, 정기상환 68억 원 등 총 268억 원을 추가로 상환하면 올해 말 지방채 잔액은 1천42억 원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방채 감소의 주요 원인으로 민선 6기 이후 지속적인 투자 유치 노력에 따른 지방세수 증대, 세출구조조정을 통한 가용재원의 확보를 통한 고금리 지방채 조기상환과 고금리채의 저금리채로의 차환이 꼽힌다.

자세히 보면 2016년 연이율 3.5%에 달하는 휴암∼오동 국도대체 우회도로 건설 등 고금리 지방채 5건, 250억 원을 조기상환해 37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

공공자금 관리기금(연이율 4.07%) 3건, 지역개발기금((연이율 3.5%) 3건 등 저금리채 차환을 6건, 446억 원 추진해 32억 원의 이자비용을 절감했다.

시는 올해도 고금리 지방채 4건에 대한 200억 원을 조기 상환해 36억 원의 이자비용이 절감할 계획이다.

김의 예산과장은 "앞으로 시청사, 행복주택, 도매시장 건립 및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집행 등 대규모 투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어서 지방채 발행이 불가피한 상황"이라며 "지방채 감축은 향후 사업의 원활한 추진준비를 위해 지금 시점에서 선제적으로 꼭 필요한 사항"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세출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지방채무를 줄여 적기에 재원을 확보할 수 있는 여유와 여건을 마련하는 등 건전재정운용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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