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중국발 스모그에 미세먼지 나쁨 (1보)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 미세먼지 경보제 도내 전 지역 확대

  • 웹출고시간2017.01.03 10:57:31
  • 최종수정2017.01.03 10:57:31
[충북일보] 중국발 스모그의 영향으로 충북지역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수준을 보이고 있다.

2일 한국환경공단이 운영하는 에어코리아에 따르면 오전 9시 기준 도내 미세먼지(PM-10) 농도는 일 평균 133㎍/㎥를 보이고 있다.

청주시 문화동은 새벽 1시 기준 174㎍/㎥, 오창읍은 172㎍/㎥까지 오르기며 '나쁨(121~200㎍/㎥)' 수준을 보이고 있다.

고농도의 미세먼지 발생으로 충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부터 미세먼지 경보제를 도내 전 지역으로 확대 시행한다.

연구원은 그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3개 시(청주시, 충주시, 제천시)에만 경보제를 발령해왔나 올해부터는 2개 권역(북부권역, 중·남부권역)으로 조정해 전 지역으로 확대 운영한다.

미세먼지 경보제는 고농도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주민들에게 신속히 알려 대비토록 하는 것으로 주의보는 시간당 미세먼지 농도가 15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되거나,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90㎍/㎥ 이상으로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미세먼지 주의보가 발령되면 민감군(어린이, 노인, 폐질환 및 심장질환을 앓고 있는 어른)은 실외활동을 제한하고 일반인은 과격한 실외운동을 자제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연구원 홈페이지에서 실시간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미세먼지 경보발령 사실을 문자로 받아보고 싶은 도민은 충청북도 보건환경연구원 홈페이지(http://here.cb21.net) 대기정보시스템에서 SMS 정보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연구원은 "미세먼지 경보제 확대 시행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시 그동안 소외되었던 지역 주민의 건강보호와 피해 예방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했다.

/안순자기자
배너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