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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맞은 정치권 분위기 '명암'

더불어민주당, 신년 단배식서 "정권교체" 천명
새누리당, 매년 열던 신년인사회도 안해 '조용'

  • 웹출고시간2017.01.02 17:56:09
  • 최종수정2017.01.02 17:56:09

2일 열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신년 단배식에서 도종환 도당위원장 등 참석자들이 '2017 정권교체'를 기원하며 떡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충북일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로 새해를 맞은 충북지역 정치권이 상반된 모습을 보였다.

2일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신년 단배식을 열어 정권교체를 천명한 반면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매년 열던 신년인사회마저 열지 않았다.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은 이날 오전 9시30분 청주 충혼탑 참배 후 오전 11시30분 도당 회의실에서 신년 단배식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도종환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오제세·변재일 의원, 이시종 충북지사, 한범덕·이재한·임해종·우건도 지역위원장, 도의원, 시의원, 당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하며 결집된 세를 과시했다.

도종환 도당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새해에는 좋은 일, 기쁜 일, 행복한 일만 가득하기를 바란다"며 "올해 있을 대선에서 정권교체를 이뤄 나라가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어 "촛불시민혁명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며 그 결실은 정권교체로 나타나야 한다"며 "정권교체는 사회·경제·언론·검찰 개혁 등으로 구체적으로 구현돼야 한하며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이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드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신년인사회 계획은 없다"며 해마다 개최했던 신년 인사회를 열지 않았다.

비박계 신당인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에 따른 탈당 사태는 아직 없지만, 세 결집을 위한 단합된 모습도 사실상 찾아보기 어렵다.

새누리당의 한 당원은 "올해는 어수선한 분위기에 신년인사회를 열지 않은 것 같다"며 "어느 해보다 조용히 새해를 맞았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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