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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2.29 16:26:36
  • 최종수정2016.12.29 16:58:14

편집자

2016년은 국내외적으로 그 어느 해보다도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미국 트럼프 대통령 당선, 중국의 대한(對韓) 경제제재 강화, 북한의 핵실험 강행,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 등으로 정치경제의 불안과 불확실성이 극도로 높아진 한해였다. 이런 가운데 충북도와 도내 11개 시·군에서는 경제 활성화와 정주여건 강화 등 지역발전을 위해 바쁜 한 해를 보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을 비롯해 도내 각 자치단체장이 밝힌 송년사를 들어본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시종 충북도지사는 송년사를 통해 "함께하는 충북의 기치 아래 행복한 도민을 향해 한 단계 뛰어오른 값진 한 해였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올 한 해 충북은 뚜렷한 국내·외 저성장 기조 속에도 제조업체증가율 1위, 1인당 GRDP 1위 등 각종 경제지표에서 전국 최우수라는 성적표를 안은 한해였다"고 평가했다.

이어 "투자유치도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는 등 '충기만세(忠氣滿世)'의 기운을 만방에 떨치며 전국대비 4% 충북경제 달성의 청신호를 울렸다"며 "내년도 정부예산도 역대 최대규모인 4조 8천500여억 원을 확보하고 도민의 오랜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 충청내륙화도로사업이 본격 추진할 계기를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많은 성과는 162만 도민이 함께여서 가능했다"며 "새해에는 더 큰 꿈 이루시고 가정에도 항상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양희 충북도의장
김양희 충북도의장은 "올해는 '행복한 도민, 신뢰받는 의회'를 기치(旗幟)로 출범한 10대 의회가 한 굽이를 돌아 새로운 굽이로 들어선 매우 뜻깊은 한 해였다"고 밝혔다.

이어 "전반기 의회를 마무리하고 후반기 의회가 출범하는 커다란 변곡점을 지나며 힘든 성찰의 순간도 있었지만, 서로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자세로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정착시키며 '도민행복과 충북발전'이라는 대의(大義)를 향해 쉼 없이 달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년에는 보다 성숙하고 깊이 있는 의정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31명 의원 모두는 도민의 대변자이자, 진정한 일꾼으로서 늘 한결같이 도민만을 생각하며 고난과 영광의 자리에 항상 함께 할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김병우 충북도교육감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송년사를 통해 "충북교육은 올해 모든 분야에서 행복하고 알찬 결실들을 거뒀고, 특히 아이들의 고통지수를 줄인 것은 더 없는 자랑"이라며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핵심역량을 키우고, 창의 융합형 인재를 기르는데 초점을 맞춘 결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 동안 다양한 통로로 소통하며 학부모님들의 요구를 들었다. 충북교육을 믿고 응원해 주신 것에 감사한다"며 "교육청과 시군이 함께 하는 충북 행복교육지구 사업에서도 학부모들께서 중심에 서 달라"고 요청했다.

김 교육감은 "'다름'은 창의력의 동력이며 현대 사회는 물론 미래 사회도 다양성의 시대"라며 "자신만의 빛깔과 향기에 맞는 이야기를 엮어 가자"고 당부했다.
◇이승훈 청주시장
이승훈 청주시장은 "청주가 통합 3년 차를 맞아 큰 반목과 갈등 없이 85만 청주시민의 화합으로 순항했다"며 "후반기에도 청주시정과 85만 시민, 가정 모두가 순조롭게 일이 풀리고 행복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한 해 우리 모두는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달성하기 위해 헌신의 노력을 다했다"며 "지적장애인을 노예처럼 부린 일명 '만득이 사건', '죽음의 도로'라는 오명이 붙은 산성도로 등다듬고 보살펴야 할 사회적 문제와 숙제가 남아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일을 하나하나 되짚어 보며 한순간도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열과 성을 다해 시민불편 없는 세심한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황영호 청주시의회 의장
황영호 청주시의장은 "항상 의정활동 종착점은 시정에 대한 올바른 견제와 감시, 합리적 대안 제시 등을 통한 시민들의 행복추구에 귀결된다"며 "올해는 시민의 아낌없는 협조와 성원 속에서 행복한 주민복지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한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황 의장은 "연구·노력하는 의회,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의회, 시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의회 위상을 재정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변화를 모색하는데 많은 고민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새해에도 시민 모두가 행복한 주민복지실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다"며 "시민의 채찍질도 겸허히 받아들이고 작은 목소리 하나하나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의 신뢰 속에 진정한 민의로 거듭나겠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
조길형 충주시장은 "올 한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변함없이 충주를 사랑해 주시고 시정에 무한한 믿음과 성원을 보내주신 시민 여러분과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책임감을 갖고 헌신적으로 일해온 공직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송년 인사를 했다.

조시장은 "올 한해 '충주발전과 다수 시민의 혜택, 사회적 약자 보호'라는 3대 원칙하에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를 3대 성장방향으로 정하고 원칙과 기본이 바로선 공정하고 투명한 시정운영을 통해 여러 분야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둬 충주발전의 기반을 다진 해였다"고 자부했다.

이어 "밝아오는 희망찬 새해에는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의 웃음꽃이 가득하시실 바란다"고 전했다.
◇이근규 제천시장
이근규 제천시장이 송년사를 통해 "민선6기의 반환점인 2016년은 사람이 중심되고 희망이 되는 제천을 만들고자 열심히 노력한 해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시장은 "시민과 공직자가 하나 돼 헌신적인 노력을 기울인 결과 불안정한 정치·경제상황 속에서도 시정을 더욱 밝게 빛낼 수 있는 많은 결실을 맺었다"고 덧붙였다.

올 한해 한국환경공단 연수원 유치, 제3산업단지 사업 확정과 대규모 투자 유치 본격 추진, 청풍호 그린케이블카 착공, 제천단양상공회의소 개소, 2016 올해의 관광도시 성공추진으로 명품관광도시 도약, 제천단양상공회의소 개소, 건강생활지원센터 유치·운영, 자동차부품산업클러스터 육성사업 성공 추진, 한방바이오산업의 발전 기반 마련, 다양한 소통시스템 구축을 통한 시민소통 활성화, 제천 행복주택 건설공사 착공을 10대 성과로 꼽았다.
◇류한우 단양군수
"올 한 해를 돌아보면 저와 600여 공직자 모두는 3만여 군민의 적극적인 성원 속에 이러한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민선6기 군정이 추구하는 체류형 관광도시를 앞당길 수 있는 큰 기틀을 마련한 뜻 깊은 한 해가 됐다고 자부합니다."

류한우 단양군수는 송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먼저 더 아름답고 머물고 싶은 관광단양의 기반을 조성했다"며 "제1회 쌍둥이 힐링페스티벌과 실버가요제와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해 관광객 유치와 감동적 스포츠 메카로서의 지위를 굳혔다"고 말했다.

특히 다양한 노력의 결과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발표한 관광정책 역량지수 전국 1위, 대한민국 자연치유 테마여행 10선 선정, 한국의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대상 4년 연속 수상 등 다양한 수상의 쾌거를 이룩했다며 군민 여러분의 성원 속에 600여 공직자 모두가 맡은바 책무를 다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하며 한 해를 마무리하며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이필용 음성군수
올 한 해 동안 음성군은 각 분야에서 열심히 땀흘려 노력하는 가운데 군정목표인 '활력 있는 복지 음성' 건설의 기틀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주신 10만 군민 여러분께 먼저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는 대·내외적인 악조건 속에서도 군정의 현안사업과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10만여 군민의 꿈과 희망이 담긴 '15만 음성시 건설'을 위한 정주여건 조성 등 기반 마련과 100년 대계 번영을 위한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한올 한올 채워온 매우 의미 있는 한 해였습니다.

군은 지역자활센터 평가 전국 최우수, FTA기금 과실생산유통지원사업 연차평가 8년 연속 전국 1위, 2015년 지방재정 조기집행 최우수기관 선정, 지역발전사업 추진 우수기관, '음성품바축제' 충청북도 지정 최우수 축제 선정,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운영평가 우수기관, 민방위업무 발전 유공 우수기관 등 행정기관 평가 총 13개 부문에서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습니다.

괄목할 만한 성과를 함께 만들어 주신 군민들에게 감사드립니다.
◇홍성열 증평군수
홍성열 증평군수는 "새로운 기대와 희망을 안고 힘차게 달려왔던 2016년 한 해가 서서히 저물어 가고 있다"며 "지난 1년을 돌이켜보면 나라 안팎으로 변화와 어려움이 많은 한 해였다"고 전했다.

홍 군수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증평군은 3만7천여 군민과 380여 공직자가 합심해 어둠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전국 3대 안전도시 선정, 여성친화도시 지정으로 살기 좋은 증평군을 입증했고 청렴도 조사결과 전국 군 단위 1위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새해에는 보다 나은 미래의 증평을 위해 군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만 바라보면서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기섭 진천군수
송기섭 진천군수는 "올 한해는 계속되는 경기악화에 따른 경제침체, 탄핵정국 등 혼란스럽고 불안정한 시국으로 주민들이 힘들게 보낸 한 해였다"고 말했다.

송 군수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지난 4월 군수 취임 이후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고 600여 공직자와 힘을 모아 심기일전해 흔들림 없는 군정을 추진해 왔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비록 짧은 기간이었지만 군 미래발전 전략인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 지속 발전 가능한 명품도시 기틀을 마련했다"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애정을 부탁하며, 군민 모두의 가정에 기쁨과 행복이 충만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창현 괴산군수 권한대행
희망과 각오로 출발했던 병신년(丙申年) 한 해가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 해 동안 국내외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괴산군은 '활기차고 풍요로운 괴산군 건설'과 '친환경 유기농업군 괴산군 실현'을 위해 괄목할 만한 큰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전 세계인들에게 유기농의 소중한 가치를 일깨워 주며 성공적으로 개최한 '2015 괴산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가 성공을 거두었으며 친환경 유기농업군 괴산 이미지를 알렸고 바다가 없는 중부내륙권에 풍부한 내수면 수산자원을 활용한 생산, 가공, 판매, 전시 등 다기능 복합공간인 중부내륙권 유일의 수산식품산업거점단지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군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평생복지를 선도하고 특색있는 문화관광 개발로 1천만명 관광객 시대의 기초를 마련하는 한 해가 됐습니다. 괴산고추축제는 가족단위 축제참여와 지역관광지와 연계한 유망축제로써 성공을 거두었고 가치있는 산림자원의 활용을 극대화했습니다.
◇정상혁 보은군수
정상혁 보은군수는 "올해는 보은군 탄생 600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다짐한 뜻깊은 한 해였고 군민들과 출향인사들의 일치된 노력으로 큰 성과를 거둔 한 해였다"고 강조했다.

정 군수는 "특히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의 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변동 평가에서 2015년 말 기준으로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 중 7위, 82개의 군 단위 자치단체 중에서 2위를 차지한 것은 보은군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음을 객관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그동안 낙후지역이란 부끄러운 이름에서 벗어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난 한 해 동안 지역발전에 동참해 주신 군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박세복 영동군수
박세복 영동군수는 "꿈과 희망을 가득 안고 힘차게 출발했던 올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서서히 역사 속으로 저물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박 군수는 "돌이켜 보면 올 한 해는 글로벌 경제위기와 국정농단 사태와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변화와 시련들이 우리의 앞길을 가로막았다"며 "하지만 영동군은 장점과 특색을 살린 특유의 저력으로 최대의 성과를 올린 한 해였다고 자부한다"고 밝혔다.

이어 "올 한 해 우리 군정에 애정 어린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5만 군민 여러분께 무한한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김영만 옥천군수
김영만 옥천군수는 2016년도는 풍요로운 옥천건설을 위한 미래 성장기반 구축에 노력한 한해였다고 밝혔다.

지역실정에 맞는 군 장기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해 장계관광지 활성화사업, 구읍일원 문화관광 기반설치선정 등을 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쾌적하고 안전한 정주기반 구축을 위해 오지마을 다람쥐택시 운영 등은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군민모두가 활력있는 지역경제 활성화, 군민모두가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에 최선을 다했으며 주민참여예산, 공약이행평가단 등을 통한 군민과 소통하고 공감으로 신뢰받는 열린 군정을 실현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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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