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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 대세 여행지 '단양이 으뜸'

겨울 풍광과 문화 탐방 등 다양한 여행코스

  • 웹출고시간2016.12.29 13:16:48
  • 최종수정2016.12.29 13:16:48
[충북일보=단양] 한해가 저무는 이맘때면 연말연시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질 때다.

겨울방학도 시작됐으니 아이들과 함께 단양에서 역사문화 유적지와 신비한 수중생태계 등을 탐방하는 것도 좋은 여행코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적성면 남한강변에 자리한 수양개 선사유물전시관은 구석기시대부터 원삼국시대까지 생활상을 살펴볼 수 있는 선사시대 전문박물관이다.

모두 3개의 전시관에는 매머드 모형을 비롯해 찍개, 사냥돌, 슴베찌르개, 긁개 등 다양한 종류의 유물이 전시됐다.

단양에서는 웅장한 고구려 문화·유적도 한눈에 볼 수 있는데 바로 영춘면에 위치한 온달관광지다.

온달관광지는 1만8천㎡의 부지에 궁궐, 후궁, 주택 등 50여 채의 건물과 저잣거리를 당시 모습 그대로 재현해 놨다.

최근 상영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는 '화랑'을 비롯해 '태왕사신기', '무사 백동수', '기황후' 등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가 이곳에서 제작됐다.

남한강을 차지하기 위해 신라군과 치열한 전투를 벌인 온달산성(972m)과 4억5천만년의 신비를 간직한 800m 길이의 온달동굴도 만나볼 수 있다.

온달관광지 인근에 위치한 천태종 총본사 구인사도 빼놓을 수 없는 탐방코스다.

대법당, 삼보당, 설선당, 총무원, 인광당, 향적당, 도향당 등 50여 채 전각들의 산줄기 따라 이어지는 웅장한 기와행렬은 보는 이들의 시선을 압도하기에 충분하다.

학생들의 겨울방학이 시작됨에 따라 가족여행이 늘고 있는 가운데 역사문화는 물론 다양한 콘셉트를 갖춘 단양군이 한껏 고조된 겨울 풍광과 함께 연말연시 여행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따뜻한 실내에서 어족이 풍부한 남한강의 수중생태계를 보고 싶다면 다누리아쿠아리움으로 발길을 옮기면 된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크고 작은 수조 170개에는 천연기념물 제190호인 황쏘가리를 비롯해 중국 보호종 홍룡, 아마존의 거대어 피라루쿠 등 국내외 민물고기 187종 2만2천여 마리가 전시돼 있다.

중부권 최대 규모의 슬로프를 갖춘 대성산 눈썰매장은 다누리아쿠아리움 인근에 위치해 함께 즐기면 재미를 두 배로 느끼게 될 것이다.

대성산 눈썰매장은 2만6천㎡ 부지의 청정자연 속에서 자리 잡고 있으며 길이 200m, 너비 50m의 슬로프와 튜브형 리프트, 식당과 휴게실 등을 갖췄다.

이밖에도 단양은 도담삼봉, 선암계곡, 사인암 등 단양팔경으로 불리는 이름난 관광지도 즐비하다.

군 관계자는 "한해를 마감하고 새해를 설계하는 가족여행지로는 단양만한 곳이 없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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