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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공백 우려는 기우"

사직서 낸 전상헌 경자청장, 일에 묻혀 바쁜 하루

  • 웹출고시간2016.12.28 22:43:28
  • 최종수정2016.12.28 22:43:28
[충북일보] 항공정비산업(MRO) 포기와 이란 투자 무산으로 사직서를 제출한 전상헌 초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장이 '견마지로(犬馬之勞)'의 자세로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충북도의회 항공정비산업점검 특별위원회가 전상헌 청장의 경질을 요구해온 만큼 이시종 충북지사가 사직서를 수리할 가능성은 매우 높지만, 남은 기간 할 일은 다 하겠다는 것이다.

지난 26일 오후 사직서를 제출한 전 청장은 27일 오전 기획재정부를 방문해 바이오폴리스지구 진입도로 총 사업비 확대문제를 협의하고 오후에는 국토교통부를 찾아 청주 에어로폴리스 지구 저비용항공사(LCC) 공동물류창고 및 운항정비시설 설치를 건의했다.

28일에는 충북지역사업평가단 면담하고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에 대한 연구개발(R&D) 지원방안 협의했다.

전 청장은 29일에도 경자청 충주지청을 찾아 에코폴리스 진행상황 파악할 예정이다.

전 청장은 "35년 공직생활에 근무 태만은 없었고 경자청 직원들도 열심히 맡은 업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업무공백 우려는 기우에 불과하며 사직서가 수리될 때까지 최선을 다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경남 함안에서 태어난 전 청장은 1980년 행정고시(24회)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옛 산업자원부 균형발전정책담당관, 지식경제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경자청장으로 임용되기 전에는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 부회장으로 재임하며 중앙부처 곳곳에서 형성된 풍부한 인맥과 실무 경험을 쌓았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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