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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마을 여섯명의 아기탄생 축하

옥천 안내면 주민·출향인모임
신생아에 축하반지 전달

  • 웹출고시간2016.12.28 11:22:58
  • 최종수정2016.12.28 19:11:40
[충북일보=옥천] 옥천군 안내면 주민들의 아이사랑은 대단하다.

이 마을 주민과 출향인 등 109명으로 구성된 '안사천사모(안내면을 사랑하는 천사들의 모임)'가 올해로 12년 째 신생아들의 탄생을 축하하고 있다.

이들은 매월 1004원씩 자동이체로 기금을 모아 연말이 되면 그해 마을에서 태어난 아이들에게 축하 반지(순금 3.75g)를 선물해 오고 있다.

김민정(여·1월7일)·방지원(여·5월28일)·김진주(여·6월22일)·황한누리(남·10월11일)·이지율(여·10월25일)·정현목(남·10월29일) 등이 올해 태어난 주인공들이다.

28일 안내면사무소 다목적실에서는 천사와 같은 여섯 아이에 대한 축하잔치가 열렸다.

이날 잔치에는 김영만 군수와 김동엽 안내면장, 김준배 안내면주민자치위원장 그 외에 마을 주민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육종찬·곽길순·권명길 씨 등 안사모 회원 대표도 물론 자리를 함께해 축하했다.

김 군수는 "지난해 보다 출생수가 3배나 늘었다" 며 "올해 태어난 6명의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역 사랑과 출산장려를 위해 결성한 안사천사모는 2005년부터 지난해까지 모두 57명의 신생아들에게 금반지를 선물했다.

그 외에도 홀몸노인과 불우아동돕기, 장학금 전달, 마을 청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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