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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룡산·닭재 등 닭 관련 지명 전국에 293개

십이지 중 용·말 이어 4번째로 많아
빛의 전령·다산 상징으로 여겨

  • 웹출고시간2016.12.27 17:46:22
  • 최종수정2016.12.29 15:48:09

갑사에서 바라본 계룡산(鷄龍山) 모습. 이 산은 '능선이 닭의 볏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 우리나라(남한)에는 닭과 관련된 지명이 모두 293개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토지리정보원은 "2017년 정유년(丁酉年·닭의 해)을 맞아 전국 140만여개 지명을 조사했더니, '십이지(十二支)' 관련 지명 중 닭은 용(1천261개), 말(744개), 호랑이(389개)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7일 발표했다.

전국 17개 시·도 중 닭 관련 지명이 가장 많은 곳은 충남(45개)이다. 대표적인 것은 대전과 충남 경계에 있는 계룡산(鷄龍山)이다. 이 산은 '능선이 닭의 볏을 머리에 쓴 용의 모습을 닮았다'고 해서 이런 이름이 붙여졌다고 전해진다. 세종시에서 유일한 닭 관련 지명은 금남면 달전리에 있는 '닭재(고개)'다.

십이지의 10번째이며 유일하게 날개가 달린 동물인 닭은 시간으로는 오후 5시~7시를 가리킨다. 예부터 우리 조상들은 어둠 속에서 새벽을 알리는 닭을 '빛의 전령'이나 '풍요와 다산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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