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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도로변 가로수 월동준비 '끝'

염해 피해에 취약한 7개 구간에 제설제 보호막 설치 완료

  • 웹출고시간2016.12.26 15:59:57
  • 최종수정2016.12.26 15:59:57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겨울철 염화칼슘 등 각종 제설제로 인한 가로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녹지대 중앙분리대 주변에 보호막 설치를 완료했다.

겨울철 잦은 폭설과 결빙으로 염화칼슘 사용량이 늘며 가로수 피해가 종종 발생하는데 염화칼슘이 스며든 눈이 가로수에 닿아 잎이 시들거나 제설제가 토양 속에 축적돼 수목이 고사하는 현상까지 벌어진다.

이에 대비해 제천시는 염해 피해에 취약한 구간 7개 노선(연장 길이 20.8㎞)에 왕골 소재의 보호막 설치를 완료했으며 유지관리는 내년 3월까지 계속된다.

시 관계자는 "올 겨울도 한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염화칼슘에 대한 피해가 우려된다"며 "오랫동안 가꿔온 수목이 고사하는 일이 없도록 철저히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설치된 구간은 △용두대로(1.5㎞) △의림대로(1.5㎞) △청풍호로(1.0㎞) △내토로(2.3㎞) △내토로(1.5㎞) △장평로(1.3㎞) △강저로(1.3㎞) 등 총 20.8㎞로 염해피해에 특히 취약한 소나무 주위에 보호막을 설치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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