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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로 마음의 병 치료해요"

에코시낭송봉사클럽
교도소·요양원 등서 봉사활동

  • 웹출고시간2016.12.21 17:11:14
  • 최종수정2016.12.21 20:23:22
[충북일보] 치유의 시 낭송으로 고단하고 아픈 이웃을 위로하는 이들이 있다.

지난 8월에 결성된 에코시낭송봉사클럽 회원들이다.

이들은 청주지역 시낭송단체에서 시낭송을 익힌 후 봉사를 하기 위해 모였다.

교도소를 방문해 시낭송을 통한 인성교육으로 재소자들의 사회 복귀를 돕거나 노인복지관·요양원 등에서 시낭송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청주문화원에서 주관하는 공원콘서트와 거리공연 등에도 참여, 일반 시민들의 정서 안정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송영권 에코시낭송봉사클럽 회장은 "2012년초 심신이 극도로 피폐해졌을 때 우연히 시낭송을 접했는데, 그 이후 몸과 마음의 치유를 얻게 됐다"며 "시낭송의 치유력과 유용성을 체험한 뒤로 이웃을 위해 봉사해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혼자서 재능기부를 하다 지난 8월에 단체를 꾸려 보다 광범위하게 활동하게 됐다"고 말했다.

에코시낭송봉사클럽은 내년에 활동 범위를 넓혀 청주지역 내 각 주민센터와 경로당 등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우울증 환자와 문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도 시 낭송봉사를 펼칠 계획이다.

에코시낭송봉사클럽은 시 낭송가뿐 아니라 가요·민요, 대금·아코디언 등 악기연주가, 한국무용가 등 전문가 100여 명으로 구성돼 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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