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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구산 인근 광산개발 논란 일단락

충북도, A광산 규석 채굴 신청건 불인가 통보

  • 웹출고시간2016.12.21 17:21:32
  • 최종수정2016.12.21 17:21:32
[충북일보=증평] 속보=연간 30만 명이 찾는 중부권 휴양지인 증평 좌구산 인근 광산개발을 충북도가 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11월24일 자 1면·28일 자 2면, 7일자 3면>

21일 충북도는 민간 채굴업체인 A광산이 규석 채굴을 위해 신청한 1천346㏊ 규모에 대해 신청한 광산개발 신청을 불인가했다고 밝혔다.

A광산은 지난 10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괴산군 청안면, 증평군 증평읍 일원 1천346㏊(407만 1천650평) 국유림에 규석 채굴 광산개발허가 신청서를 지난달 도에 제출했었다.

도는 그간 산림청 보은국유림관리소와 인근 지자체인 청주시와 증평군의 의견을 반영해 A광산의 채굴 여부를 따져왔으며 지난 20일 A광산에 불인가 방침을 통보했다.

도 관계자는 "보은국유림관리소에서 국유림사용허가, 산지일시사용허가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혀 불인가 결정했다"며 "증평군과 청주시에서도 관광자원 훼손, 환경오염 등을 이유로 개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증평군은 홍성열 군수, 연종석 군의회 의장과 의원들이 지난달 23일 보은국유림관리소를 항의 방문해 광산 개발 반대 입장을 전달했었고 증평발전포럼 등 증평지역 시민·사회단체 회원과 주민 200여 명도 지난달 25일 보은국유림관리사무소를 찾아 광산개발허가 신청 불허처분을 요구하는 결의문을 발표하는 등 광산 개발을 강력히 반대해 왔다.

청주시도 광산개발 예정지 인근을 농촌 경쟁력 사업의 하나인 '거북이 권역단위 종합정비개발 계획' 등을 이유로 부정적인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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