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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6-4생활권, 빗물 스며드는 친환경단지 만든다

'저영향개발기법' 적용해 23.2㎜까지 지하수로 저장

  • 웹출고시간2016.12.20 17:57:26
  • 최종수정2016.12.20 17:57:26

세종시 6-4생활권 저영향개발기법 종합 계획도.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6-4생활권에 적용될 '저영향개발(LID·Low Impact Development)기법'의 밑그림이 나왔다.

이 기법은 빗물이 도시개발 전과 비슷하게 땅속으로 침투되도록 하기 위해 식생 체류지, 나무여과상자, 식물재배화분, 식생수로, 식생여과대, 침투도랑, 침투통, 투수성 포장 등의 시설을 설치하는 것이다. 생활권 전 지역에 이 기법이 도입되는 것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환경부와 행복도시건설청은 20일 국장급 정책협의회를 열고 "6-4생활권 전역을 대상으로 하는 저영향개발 기법 상세설계 지침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지침에 따르면 시설 별 빗물 저장 가능량은 △단독·공동주택 25㎜ △교육·연구시설 32㎜ △도로·상업용지 7㎜△공원녹지 41㎜다. 전체 평균은 23.2㎜가 되도록 설계된다.

행복도시건설청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도시개발 사업으로 불투수면(不透水面)이 증가하면서 빗물이 식물이나 토양으로 침투되지 못해 수질오염·지하수고갈·도시열섬 등의 발생했다"고 말했다. 그는 "저영향개발기법이 도입되면 이같은 환경문제가 해결되고 도시경관이 개선되며 에너지가 절약되는 등 주민 편익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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