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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 예산 결국 부결

제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수정동의안 부결처리
제천시, 확보한 국비 반납위기 곤혹스런 입장 표명

  • 웹출고시간2016.12.20 15:49:54
  • 최종수정2016.12.20 15:50:34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추진 중인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 예산이 제천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부결되며 무산될 위기다.

제천시의회는 20일 247회 2차 정례회 3차 본회의를 열고 지역 최대 현안인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과 관련한 예산 105억 원(국비 52억5천만 원, 도비 25억5천만 원, 시비 27억 원)에 대한 수정동의안을 부결 처리했다.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사업 예산은 이날 본회의에서 김동식 의원 등 5명의 수정동의에 따라 표결로 판가름 날것으로 예상됐다.

전날 예결위에서 삭감된 예산은 본회의에서 재적의원 1/3 이상 수정동의에 찬성하면 재심의를 통해 13명 가운데 과반수인 7명 이상 찬성을 얻으면 가결될 수 있었다.

그러나 김 의원의 수정동의 제안 설명에 이어 정회가 선포된 후 오후 2시에 속개된 회의에서 김정문 의장은 자세한 설명 없이 수정안이 부결됐음을 선포했다.

정회 중 간담회 시간에 의원들이 표결 없이 부결처리로 합의한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문화체육관광부, 기획재정부, 충북도와 여러 차례 협의와 건의를 통해 노력했다"며 "관련 예산이 시의회에서 통과되지 않아 확보한 국비를 반납할 처지에 놓였다"고 곤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앞서 시는 사업 기간을 올해 말에서 2018년까지로 연장 신청해 기재부의 승인을 받았다.

스토리창작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총사업비 229억 원(국비 114억5천만 원, 도비 57억2천500만원, 시비 57억2천500만원)을 들여 청풍면 교리 산 26-6 일대 시유지 7만868㎡의 터에 드라마·영화·신인문학 작가와 지망생의 집필 공간 10동을 비롯해 교육·연수시설 4동, 게스트하우스 4동 등 건축 전체면적 6천194㎡ 규모로 지을 계획이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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