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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쉿!" 이시종 지사 비공개 자혼 '화제'

지난 주말 가족행사로 조촐
李 지사 "알리지 말라" 당부
이튿날 AI 피해 현장도 방문

  • 웹출고시간2016.12.19 20:59:10
  • 최종수정2016.12.19 20:59:10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큰아들 결혼식을 비공개로 치른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지사는 큰아들 이호(36·경희대학교 수학과 교수)씨의 결혼식을 지난 17일 오후 5시 서울 관악구 라쿠치나 서울대점에서 가족과 친지 일부만 참석한 가운데 가족행사로 조촐하게 치렀다.

결혼식에는 양가 부모와 친인척만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외부 손님은 일절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의 자혼은 비서실 직원들만 알았는데 이 지사가 "일체 알리지 말라"고 당부해 대부분 도청 공무원들은 물론 외부로도 알려지지 않았다.

특히 결혼식 다음날인 18일에는 이 지사가 음성군 금왕읍과 괴산군 소수면 통제초소와 청주시 북이면 AI 거점 통제초소 등을 방문해 AI 피해현장을 점검해 자혼 사실을 아무도 몰랐다는 것.

도 관계자는 "결혼식 후에도 고위 공무원 몇몇만 알 정도로 철저히 비공개로 자혼을 치렀고 축의금도 일절 받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국정 혼란과 AI 등으로 어지러운 분위기를 감안해 비공개로 진행된 것이겠지만, 돌다리도 두들겨 보고 건너야 한다는 평소 성품이 그대로 반영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부인 김옥신 여사와 2남1녀를 두고 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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