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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증약초,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 눈길

도내 초등학교 중 증약초가 유일
꿈지락 교육, 연합교육과정 운영 소규모학교 극복

  • 웹출고시간2016.12.19 14:18:28
  • 최종수정2016.12.19 14:18:28
[충북일보=옥천] 옥천 증약초등학교가 교육부에서 주관한 전국 14회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로 선정돼 눈길을 끈다.

이 학교 선정은 전국 초·중·고교의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원하기 위해 2003년부터 전국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교육과정을 바탕으로 학교교육과정 운영에 선도적 역할을 하는 학교교육과정 우수사례를 발굴육성하고 있다.

이번 전국 100대 교육과정 우수학교 선정에 전국 초중고 949개교가 응모해 최종적으로 초등학교 40개교, 중학교 30개교, 일반고 23개교, 특성화고 7개교다.

특히 충북에서는 증약초, 양성중, 제천여고 등 3개교가 서류심사, 현장실사, 최종실사 등 3차에 걸친 단계별 심사한 결과인데 도내에서는 초등학교 중 증약초가 유일하다.

그동안 증약초는 '채움(꿈)·배움·나눔으로 행복충전 증약 달콤교육'이란 비전을 갖고 학생들의 핵심역량을 키우기위해 전 학년이 핵심성취기준을 중심으로 꿈지락 교육과정을 편성·운영했다.

특히 소규모 학교의 한계 극복을 위해 본교 및 분교의 연합교육과정(꿈프데이)을 운영하는 등 교육공동체 모두가 교육과정 개발에 적극 참여했다.

또한 학생 참여중심의 수업, 과정중심 수시평가로의 전환 등 교육과정-수업-평가를 일체화하는 혁신적인 교육과정을 선도하면서 학생,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였다.

학교특색을 살린 3애(봉사애, 감성애, 자연애) 및 FLY(거꾸로교실. 슬로리딩)프로젝트, 지역과 함께 하는 주제별 직접 체험활동 강화, 다양한 진로 체험 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등에 심혈을 기울임으로써 작은 시골의 소규모 학교지만 무한한 가능성을 가진 학교임이 확인됐다.

양순원 교장은 "학생들을 위해 교직원을 비롯한 모든 구성원이 합심,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특색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학생들의 꿈과 끼를 살리는 행복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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