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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움이 필요한 모두에게 웃음을"

청풍초 1학년 강예은양, 지난해 이어 올해도
공동모금회에 손편지와 함께 70만 원 전달

  • 웹출고시간2016.12.15 18:13:50
  • 최종수정2016.12.15 18:13:50
[충북일보] "사람들이 촛불집회에서 한 마음으로 뭉친 것처럼 기부를 했으면 좋겠어요."

지난해 12월 고사리 손으로 눌러쓴 편지와 함께 성금 15만 원을 기부해 화제가 된 강나연(8·제천 청풍초 1년)양이 올해도 나눔을 실천했다.

강 양은 제천시인재육성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돼 받은 30만 원과 전국과학전람회에서 받은 성금 40만 원을 모아 모두 70만 원을 지난 6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올해도 손편지와 함께였다.

강 양은 편지에 "얼마전 뉴스에서 기부한파라는 기사를 봤다"며 "사람들이 기부할 여유가 없어서 기부한파가 온 것 같다"고 썼다.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겨울이 시작되고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이 생길텐데(중략) 도움이 필요한 사람들이 겨울을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며 "도움이 필요한 모두에게 웃음을 주고 싶다"고 따뜻한 마음을 보였다.

강 양은 "이 편지를 읽고 더 많은 분들이 기부에 참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강 양의 성금을 전달받은 공동모금회는 헝편이 어려운 아이들을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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