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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여대 증인들, '정유라 특혜의혹' 부정

최경희 전 총장 비롯 "아니다"

  • 웹출고시간2016.12.15 17:16:36
  • 최종수정2016.12.15 20:11:46
[충북일보=서울] 최순실 딸 정유라를 부정입학 시켰다는 이화여대 최경희 전 총장 등이 특혜의혹을 부인했다.

15일 국회 '최순실 국정농단' 4차 청문회에 나온 최 전 총장은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이 이번 사태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자 "학교에서 엄격한 진상조사를 했음에도 조직적으로 특혜를 준 일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그런 부분(특혜)은 없었다"고 말했다.

남궁곤 전 입학처장도 "최 총장이 정씨를 뽑으라고 한 것이 사실인가"라는 하 의원 질문에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정씨가 면접장에서 금메달을 보여준 것이 맞느냐는 질문에도 "면접장 안 상황이라 확실히 모른다"고 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의원의 "정유라의 지원 사실을 사전에 알았느냐"는 질의에 남 전 처장은 "정씨의 지원 사실을 김경숙 학장에게 들었다"며 "그 뒤에 인터넷을 검색해 정윤회씨의 딸 이름이 정유연이라는 것을 확인했다"고 했다.

김경숙 전 이대 체육대학장 역시 학점특혜 의혹과 관련한 하 의원 질문에 "교수 개인의 권한"이라고 했다.

이들은 "정유라가 부정입학한 것 아니냐"는 의원들의 거듭된 질문에 "그런 사실이 없다. 거짓말이 아니다"고 항변했다.

김성태 위원장은 "증인들이 정유라 허위입학에 대해서 아무도 책임지지 않고 무책임한 답변을 이야기하는데 책임지지 않는 답변에 대해선 위원회가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앞서 교육부는 정유라 부정입학·학사특혜와 관련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하고 정유라의 입학 취소와 남궁곤 전 입학처장, 김경숙 전 학장에 대한 해임을 요구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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