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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친환경농산물가공유통센터 첫 삽

내년 7월 준공 목표 개별급속냉동 시설 등 설치
냉동식품 경쟁력 제고 등 고부가 가치 창출 기대

  • 웹출고시간2016.12.05 15:38:35
  • 최종수정2016.12.05 15:38:35

청주시는 5일 청주시 흥덕구 지동동 550-2번지 일원에서 친환경농산물가공유통센터 건립 기공식이 열린 가운데 참석자들이 시삽을 하고 있다.

ⓒ 청주시
[충북일보=청주] 농촌의 6차 산업 활성화를 위한 친환경농산물가공유통센터(이하 센터)건립이 속도를 내고 있다.

청주시는 5일 흥덕구 지동동 550-2번지 일원에서 건립 기공식을 했다.

내년 7월 준공을 목표로 한 센터는 특히 농업인들로 구성된 충북친환경채소클러스터사업단과 산·학·연·관이 유기적인 네트워크를 구축해 운영될 예정이다.

센터 건립에는 68억 원이 투입되며 대지면적 5천542㎡, 연면적 1946㎡ 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진다.

1층 내부에는 출자 회원들이 계약 재배한 원물(농산물)이 수송 과정을 거쳐 보관되는 시설인 저온·냉장시설(330㎡)이 자리하며 2층에는 가공제품을 생산하는 IQF(개별급속냉동, individual quick-freezing)시설과 농산물다용도전처리, 구근류 세척기, 외포장 설비 등이 마련돼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고, 3층에는 수전시설과 기계시설 등이 설치된다.

센터가 건립되면 친환경 채소와 과일을 전국 각 지역으로 공급할 수 있는 물류체계와 가공 판매 시설이 들어서 가공시설 현대화, 개별급속냉동(IQF)을 활용한 가공식품 개발, 생산제품 판로 확보 등 친환경농산물의 생산·가공·유통 분야 산업화와 고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그동안 수입에만 의존하던 국내 농산 냉동식품(딸기, 브로콜리, 시금치 등) 산업이 충북친환경채소클러스터사업단의 IQF(개별급속냉동)시설을 이용한 제품 생산으로 수입산에 대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유오재 청주시 원예유통과장은 "충북친환경채소클러스터사업단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농업인들로 구성되다 보니 그간 부지 확보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앞으로 산·학·연·관이 협력해 IQF시설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 강화를 위한 벤치마킹, 컨설팅을 추진하고 브랜드 개발을 위해 R&D 분야 집중 투자와 홍보, 공동마케팅에 총력을 다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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