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조길형 충주시장, 내년도 시정운영방향 제시

'신성장전략국' 신설해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 가속
취약계층 지원시책과 투자확대로 따뜻한 지역사회 조성

  • 웹출고시간2016.12.05 11:03:16
  • 최종수정2016.12.05 14:10:32
[충북일보=충주] 조길형 충주시장은 5일오전10시 제213회 충주시의회 정례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시정연설'을 통해 산단 조성과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고 제98회 전국체전 성공개최, 농가소득 100%증진, 시민복지 증진, '3무(無) 청결 충주 운동' 추진으로 쾌적한 도시를 만드는데 역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올 주요성과로는 인사, 예산, 계약, 인허가 분야에서의 투명성과 공정성이 높아진 점을 꼽았고, 중부내륙선철도 지중화 관철, 서충주신도시 조성, 메가폴리스 외국인투자구역지정 등을 비롯해 호수축제·우륵문화제 활성화, 고품질 농업생산성 기반 확대 등 시정전반에 의미있는 성과가 많은 해로 평가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성원해준 22만 충주시민과 의회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내년도에도 국내외 경기침체의 지속으로 어려운 상황이 전망되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미래성장을 위한 도시화, 산업화, 경제화를 가속화하면서,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과 투자를 늘려 '부자 충주, 따뜻한 충주'를 만들어 가겠다는 새해 각오를 밝혔다.

이를 위해서 우선, 미래성장산업, 산단조성, 당뇨바이오산업 육성을 전담할 '신성장전략국'을 신설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과 청년지원 확대, 전통시장을 활성화 등으로 충주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계획이다.

또 2017년 전국체전의 성공개최를 비롯해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탄금호 일원 관광개발과 민자유치,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으로 문화체육관광을 활성화하는 한편, 농업분야는 농가소득 100% 증진계획에 따라 친환경·고품질 농업생산 기반을 지속 확충하고 홍보를 강화해 충주농산물의 브랜드를 향상시킨다는 방침이다.

시민복지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취약계층, 노인, 장애인, 여성 등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는 따뜻한 도시를 만들고, 건강복지타운 조성, 감염병관리팀 신설 등 공공보건 서비스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함께하는 따뜻한 사회를 위해 소외지역과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시책과 상하수도 및 공공시설 인프라 확충예산을 대폭 확대했음을 강조하고, 민원기동반을 설치해 생활민원이 들어오면 현장에 즉시 달려가는 선조치, 후검토 방식의 신속한 민원처리를 약속했다.

또한 시설관리공단을 설립해 공공시설 관리·운영을 효율을 높이면서 '3무(無) 청결 충주 운동'을 지속 전개해 불법쓰레기, 불법광고물, 불법주정차 문제를 해결하고, 전문용역을 통한 도로변 제초 상시 관리로 쾌적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조 시장은 간부공무원과 직원 간 업무해결을 위한 소통강화 다짐대회를 개최한 것과 3무(無) 청결 충주 운동의 시민참여 확대를 언급하면서, 공직자와 22만 시민이 함께 힘을 모으고 주어진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충주발전을 향한 발걸음이 한층 빨라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충주시가 제출한 2017년 당초예산은 지난해보다 1.25%가 증가한 7천916억원으로 이중 일반회계가 81.2%인 6천431억원, 특별회계가 18.8%인 1천485억원이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동계훈련으로 전국체전 6위 탈환 노릴 것"

[충북일보] 박해운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이 "이달부터 동계 강화훈련을 추진해 내년도 전국체전에서 6위 탈환을 노리겠다"고 밝혔다. 박 사무처장은 1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전국체전에서는 아쉽게 7위를 달성했지만 내년 전국체전 목표를 다시한번 6위로 설정해 도전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달 초 사무처장에 취임한 박 사무처장은 "우수한 성적을 거두기 위해선 우수한 선수가 필요하고, 우수한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선 예산이 필수"라며 "전국 최하위권 수준에 있는 예산을 가지고 전국에서 수위를 다툰다는 점에선 충북지역 체육인들의 열정과 땀의 결실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체육 분야에 대해서만 예산지원을 요구할 수 없는 입장이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적 향상을 위해 예산 확보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박 사무처장은 도체육회 조직확대 계획도 밝혔다. 현재 24명의 도체육회 인원을 29명으로 증원시키고 도체육회를 알려나갈 홍보 담당자들에 대해서도 인원을 충원할 방침이다. 박 사무처장은 "현재 도체육회의 인원이 너무 적어 격무에 시달리고 있다"며 "전국에서 가장 도세가 약한 제주도의 경우에도 체육회에 30명이 넘는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