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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제세의원, 1조원 규모 중부고속도로 확장 물꼬 터

충북 국비 5조원 시대 열어

  • 웹출고시간2016.12.03 14:00:22
  • 최종수정2016.12.03 14:00:22
[충북일보=서울] 더불어민주당 오제세(청주 서원구·예산안조정소위원회) 국회의원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총 사업비 1조원 규모의 충북지역 최대 현안사업인 중부고속도로 남이~호법간 6차선 확장사업의 물꼬를 텄다고 3일 밝혔다.

오 의원에 따르면 3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2017년도 예산에는 충북지역 관련 예산을 당초 정부안에 비해 약 750억원 가량 늘렸다. 이는 설계비 등 내년도 분으로 계속사업 등을 감안할 경우 총사업비는 수천억원에 이르게 된다.

이로써 충북도내 전체로 국비 5조원 시대를 눈앞에 뒀다.

특히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이 부대의견에 포함돼 현재 진행 중인 타당성재조사 결과에 따라 빠르면 내년 상반기 중에 추진될 수 있게 됐다.

지난 2003년 첫 타당성조사를 실시한 이후 무려 14년 만에 드디어 해결의 물꼬가 열린 것으로 가시화된다면 충북 경제 재도약의 신호탄이 될 전망이다.

특히 충북도의 역점 사업인 오송 지역 바이오산업 관련 예산을 대폭 확보해 충북경제를 견인하는 미래 성장동력산업 지역으로 획기적 성장이 예상된다.

주요 증액 내용은 △오송 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운영비 51억6천만원 △첨복단지 완제의약품생산시설 구축 50억원 △과학벨트 기능지구 SB플라자 건립 38억6천만원 △국립줄기세포재생센터 10억원 △한류명품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5억원 △세계무예마스터쉽 운영비 5억원 △상당산성 정비 2억8천만원 등 등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 △충북대 글로컬스포츠센터 50억원 △청주교대 수영·안전교사 교육관 설계비 6억원 등 주민개방형 교육시설 확충 사업 등이다.

SOC사업으로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사업과 함께 △중부내륙철도 이천~문경 구간 건설 150억원 △충청내륙 국도건설 31억원 △경부고속도로 동이~옥천 구간 확장 20억원 등 총 357억원이 증액돼 지역교통의 동맥경화 현상이 해소될 전망이다.

오제세 의원은 "이번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예산을 삭감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 복지예산 증액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면서 "중부고속도로 확장 등 오랜 지역숙원사업 해결의 물꼬가 터인 2017년이 충북경제 재도약의 원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앙정부의 운영비 삭감으로 위기에 처했던 오송 첨복재단에 대한 국비지원을 50%에서 80%로 확대하고 완제의약품생산시설을 구축함으로써 충북의 미래 먹거리인 바이오의약산업 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며 "도로·철도 등 인프라 구축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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