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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난 당한 세종시내 박근혜 대통령 표지석 '극과 극'

시청은 '피해' 모습 그대로,대통령기록관은 '원상복구'

  • 웹출고시간2016.12.01 18:11:08
  • 최종수정2016.12.02 03:14:05

세종시내 시민단체 회원 등이 지난달 26일 세종시 대통령기록관 앞의 박근혜 대통령 친필 휘호 표지석을 검은 천으로 씌운 뒤 이른바 '시민계고장'과 포스트잇 등을 붙인 모습(사진 위)과 1일 오전 깨끗이 정리된 표지석의 모습.

ⓒ 세종행동본부(위),최준호 기자(아래)
[충북일보=세종] 세종시내에서 현직인 박근혜 대통령 친필 휘호가 적힌 표지석이 있는 대표적인 곳은 세종시청과 대통령기록관 등 2곳이다.

시청 표지석은 지난해 7월 16일 세종시청 개청식 때,대통령기록관 표지석은 올해 1월 14일 기록관 개관식 때 각각 모습을 드러냈다.

하지만 최근 발생한 이른바 '최순실 사건'에 박 대통령이 연루된 혐의가 드러나면서 이들 표지석은 수난을 당했다. 지역 시민단체 회원 등은 지난달 22일 시청에 이어 26일에는 대통령기록관 표지석에 철거를 주장하는 내용의 '시민 계고장'과 함께 각종 낙서가 적힌 포스트잇 등 종이를 붙였다.

세종시청 앞에 있는 박근혜 대통령 친필 휘호 표지석.(사진 위) 1일 오전 찾은 시청 표지석에는 시민들이 붙이고 간 포스트잇들이 많이 남아있다.

ⓒ 세종참여자치시민연대 (위),최준호 기자 (아래)
1일 오전 현재 시청 표지석의 경우 큰 종이에 적힌 계고장은 비바람으로 인해 바닥에 떨어져 있으나, 포스트잇은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반면 대통령기록관 표지석은 말끔히 정리돼 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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