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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 野 국회의원 반응 싸늘

"탄핵 피하려는 꼼수" 비난

  • 웹출고시간2016.11.29 20:59:03
  • 최종수정2016.11.29 20:59:24

박근혜 대통령이 29일 3차 대국민담화를 통해 '명예로운 퇴진'을 약속하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서울]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한 충북지역 야당 국회의원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새누리당 지역구 의원들은 긴급 의총 등의 이유를 들어 전화통화가 되지 않았다.

변재일 의원은 29일 본보와의 전화통화에서 "(대통령이) 탄핵이 임박하고 탄핵에 따른 국회가결이 확실시되고 있고, 촛불집회를 인식하고 있는 것 같았다"며 "국회에 책임을 던진 행태인데, 우려하는 것은 탄핵가결이 확실시될 정도로 새누리당의 의견이 모아진 상태에서 추진해야 된다"고 걱정했다.

오제세의원은 "국회에서 대통령의 퇴진을 추진할 수 없다"며 "탄핵만이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인데, 이날 대통령 담화는 탄핵을 받지 않으려고 의도적으로 퇴진일정 권한, 책임을 국회에 돌렸다. 꼼수를 부린 것에 불과하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탄핵을 변함없이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도종환의원은 "대통령이 사심 없이 일했다고 했는데 믿을 수 없다. (비선실세들) 공동정범이고 법을 위해한 것은 검찰수사에서 명백히 들어났다. 특히 뇌물수수죄도 포함돼 있다"며 "두말할 것 없이 탄핵으로 가야된다고 본다. 이번 담화는 여당을 주춤하게 만드는 술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 최대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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