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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29 14:58:33
  • 최종수정2016.11.29 14:58:33
[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이 시행하고 있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가 공직비리를 사전에 차단해 청렴문화확산과 공직기강 강화에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는 공직비리 및 행정 착오에 대한 사후 통제 방식이 아닌 사전 점검을 통한 행정의 투명성과 청렴성을 확보하는 시스템이다.

군은 지난 2014년부터 이 시스템을 도입해 청백-e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 3개 분야로 운영하고 있다.

청백-e시스템은 군에서 사용 중인 5대 행정 정보시스템인 '지방세, 세외수입, 지방재정, 지방인사, 새올행정'과 연계해 업무처리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오류나 비리를 자동으로 감지하는 시스템이다.

2014년부터 2016년 11월 현재까지 총 1만5천217건을 처리해 행정오류 사항을 바로잡고 누락 세원을 발굴하는 등 성과를 거뒀다.

자기진단제도는 관리자가 체크리스트에 따라 업무처리 과정의 오류를 스스로 확인, 점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군은 85개의 자기진단카드를 구성해 담당별, 주기별 업무의 자기진단표를 작성함으로써 업무 투명성을 높이고 있다.

군은 전 직원이 공직윤리 및 도덕성을 확립하기 위해 청렴교육을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하고 휴일 봉사활동, 공직윤리 시책 제안 등과 같은 윤리활동 실적을 공직자 자기관리 시스템에 입력토록·관리해 공무원 개개인의 청렴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호조 모니터링, 법인카드 모니터링도 병행해 예산과 지출, 계약 등의 분야와 시간, 지역, 용도에 따른 카드 사용을 상시적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자율적 내부통제 제도를 보다 효율적으로 정착시키고 실효성을 높여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괴산/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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