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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27 15:21:40
  • 최종수정2016.11.27 15:21:40

이필용 음성군수가 지난 25일 의회에서 내년도 군정방향에 대한 시정 연설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음성] 음성군의 내년 군정운영방향이 '지속성장과 재도약의 기반 조성'과 '서민생활 안정'으로 선정됐다.

이필용 음성군수는 지난 25일 열린 제285회 음성군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17년도 예산안 제출에 즈음한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군정운영방향과 7대 과제를 제시했다.

이 군수는 시정연설에서 군정운영방향으로 "'지속성장과 재도약 기반 조성', '서민생활 안정'에 초점을 맞추고, '따뜻한 성장, 함께하는 군정, 재도약과 완성'의 목표를 반영해 성장기반을 확충하고, 지속성장을 견인하겠다"고 밝혔다.

7대 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서민·취약계층의 생활안정으로 함께하는 군민 행복도시 구현 △ 균형있는 지역개발로 군민 삶의 질 향상 도모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교육·복지도시 실현 △친환경 농업 및 지역특화작목으로 강소농 육성 △더불어 살고 싶은 쾌적하고 안전한 음성 실현 △품격높은 문화예술과 관광인프라 구축 △군민이 주인되는 자치역량 강화에 역점을 두고 군정 방향을 선정했다.

이 군수는 "최우선 과제로 일자리 창출과 서민·취약계층의 생활안정에 힘을 쏟겠다며 음성군 발전의 성장 동력으로 추진 중인 산업단지 조기완공, 우량기업 유치, 기업 환경개선과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구인·구직자를 위한 취업박람회,'수시 만남의 날'운영 등 일자리 나눔 행사를 통해 취업지원과 서민생활안정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부고속도로 음성휴게소 삼성하이패스 나들목'사업이 금년말 준공되면 인근 기업체의 접근성도 크게 높아지고, 주변지역에 대한 개발이 예상됨에 따라 지역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음성~괴산간 국도 37호선 확포장, 충청내륙고속화도로 건설사업, 중부내륙선 철도 감곡 역세권 개발 등 핵심인프라가 조기에 완공토록 하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효율적인 연결교통망이 구축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음성 미래'의 중심인 아이들이 위대한 꿈을 가지고 성장할 수 있도록 글로벌 리더 육성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키로 했다.

이를 위해 군내 39개교에 대한 교육환경 개선 및 학력신장 프로그램 지원과 군민평생교육 일환으로'음성시민대학'운영, 행복학습센터운영 등을 통해 군민의 학습능력을 배양하고, 현재 130억인 음성장학회 기금을 200억원까지 조성하여 교육강군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다양한 복지수요에 부응하고 인간존중과 배려문화가 정착되는 '감동 복지행정'을 펼쳐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요자가 체감하며 공감하는'명품복지 음성'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친환경 농식품 산업 육성과 화훼산업 유통 활성화를 위해서는 기존 꽃잔치를 화훼축제로 확대 개최하고, 다올찬 쌀 일류브랜드 육성지원, 친환경 농업육성 인증농가 확대, 가축전염병 예방과 자급사료 생산지원, 경쟁력 있는 고품질 축산물 생산기반 등을 지원할 계획이며, 음성한우 브랜드화 사업에 박차를 가해 전국 최고의 명품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도록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군민의 품격 높은 문화생활 영위를 위해 대중성과 예술성을 고려한 수준 높은 공연유치와 체험형 전시를 통해 군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하고, 유엔평화관 건립, 품바 재생예술촌 조성, 국제 여성리더 교육관 건립, 감곡 생활체육공원 조속 마무리와 혁신도시 도서관 건립, 원남그라운드골프장 조성사업 등 건강과 여가 선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체육공간 기반 인프라 확충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 군수는 "2017년 음성군 예산은 전년보다 0.4% 증가한 4천643억으로 편성했다"며 "예산낭비 요인이 없도록 효율적인 예산운용과 군민중심의 참여행정을 펼쳐 지역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음성/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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