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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25 12:09:29
  • 최종수정2016.11.25 20:39:19

25일 청주대학교 총학생회 sns에 올라온 당선 무효 공고. 현재 이 공고문은 삭제된 상태다.

ⓒ 청주대학교 총학생회 페이스북 캡쳐
[충북일보=청주] 지난 24일 치러진 청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선거에서 부정투표가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런 가운데 학교 현 학생회로 구성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무효를 선언, 최다 득표 후보자가 이에 반발하는 등 논란이 되고 있다.

청주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부터 모두 3명의 후보자가 입후보한 총학생회장 선거를 진행했다.

개표결과 기호 1번 이민우(정)·박선주(부) 후보가 2·3번 후보를 근소한 차로 제치고 최고 득표수를 기록했다.

그런데 개표과정에서 한 학생이 '일부 단과대학 투표에 문제가 있다'며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문제 제기를 했다.

예술대학과 사회과학대학 두 단과대학 개표과정에서 투표인명부보다 많은 수의 투표용지가 개표됐다는 것이다.

개표 당시 중앙선거관리위원장(현 총학생회장)은 문제제기에 따라 재검표를 요구했으나 일부 후보가 이를 거부, 개표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두고 선거 입후보자와 총학생회, 총동문회 등 학내 구성원 간 의견 충돌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오경근 중앙선거관리위원장은 "개표과정에서 문제가 제기된 단과대학에 대해 재검표를 요구했으나 일부 후보가 받아들이지 않았다"며 "이 같은 상황에 개표를 더 이상 진행할 수 없다고 판단, 투표 무효 선언을 한 상태"라고 밝혔다.

기호 1번 후보자 측은 "선관위 측에 공신력 있는 곳에 재개표를 맡기고 그.결과에 따라 재투표 여부 등을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전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며 “선거에서 당선자가 나온 상태에서 부정선거라고 단정지어버리는 것은 그 의도가 불순하다”고 주장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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