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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기에 돈 넣어둬라' 보이스피싱 가담 10대 조선족 덜미

  • 웹출고시간2016.11.24 18:17:20
  • 최종수정2016.11.24 18:17:20
[충북일보] 청주상당경찰서는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피해자의 집에 찾아가 돈을 훔치려 한 조선족 A(17)군을 사기와 절도미수 혐의로 구속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2일 오전 11시께 청주시 상당구 한 아파트 B(여·45)씨의 집에 들어가 세탁기 안에 있던 현금 2천700만원을 훔치려 한 혐의다.

B씨는 이날 '개인정보가 유출됐으니 돈을 찾아 세탁기에 보관하라'는 우체국 직원 사칭한 전화를 받고 세탁기에 돈을 넣어둔 뒤 집을 비웠다.

곧바로 보이스피싱을 의심한 B씨는 112에 신고했고, 경찰은 B씨의 집에서 돈을 가지고 나오는 A군을 붙잡았다.

A씨는 경찰에서 "단기방문비자로 입국해 아르바이트를 찾다 중국 채팅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범행에 가담하게 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군의 여죄 등을 조사하는 한편 보이스피싱 조직의 뒤를 쫓고 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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