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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서고속鐵 개통 D-14, 오송역 정차 대폭 증가 예상

KTX 263회·SRT 120회 등 총 383회… 114회 늘어
이용객 위한 지자체 노력 절실
道, 배차시간 조정 등 건의

  • 웹출고시간2016.11.24 20:09:45
  • 최종수정2016.11.24 20:09:45
[충북일보] 수서고속철도(SRT) 개통이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세종시 관문역인 KTX 오송역 고속열차 정차횟수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송역 정차횟수 및 이용객 증가에 대비한 BRT(간선급행버스체계) 확대 운영, 택시요금체계 개선 등 이용객 편의를 위한 지자체의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

충북도에 따르면 현재 고속철도는 코레일에서 경부·호남고속철도 등 총 269회(상·하행 포함) 운행하고 있다.

지난 22일부터 예매에 들어간 수서고속철도(SRT) 및 코레일(KTX) 시간표에 따르면 수서고속철도(SRT)가 개통되는 오는 12월9일부터 코레일(KTX) 263회, 수서고속철도(SRT) 120회 등 모두 383회(114회, 42% 증가)가 운행된다.

현재 오송역에 고속열차가 정차하는 횟수는 주말 기준 경부축 70회(경부·경전·동해선), 호남축 45회(호남·전라선)로 총 115회이나 수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 경부축은 120회, 호남축은 69회로 총 정차횟수가 189회로 늘어난다.

이는 현재 정차횟수 보다 74회, 64.3% 증가하는 것으로 전체 고속철도 운행 증가율 42%보다 더 높다.

영업 최고속도가 300㎞/h인 SRT의 오송역 시간표를 살펴보면, 퇴근시간 무렵 수서에서 오송으로 오는 하행선의 경우 수서에서 오후 7시40분에 출발(오송역 오후 8시20분 도착)한 후 다음 열차는 밤 9시30분(오송역 밤 10시8분 도착)에 있어 1시간 50분의 배차 간격이 있다.

오송에서 수서로 가는 상행선의 경우 오송에서 오후 5시54분에 출발(수서역 오후 6시36분 도착)한 후 다음 열차는 오후 7시29분(수서역 오후 8시10분 도착)에 있어 배차간격은 1시간 35분이다.

그러나 하루 중 차량의 도로 점유율이 가장 높은 첨두시간에 수서~오송 간 열차가 운행되지 않아 도는 24일 국토교통부와 ㈜SR에 대해 퇴근시간대의 열차 추가 투입 또는 배차시간 조정을 건의했다.

오송역은 지난해 4월 호남고속철도 개통 이후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말 오송역 월별 이용객은 45만2천214건, 하루 평균 이용객은 1만4천587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5%(5만3천689명), 11.9%(1천731명) 증가했다. 또 2014년 10월보다 월별 이용객은 61.1%(17만1천441명), 하루 평균 이용객은 61.1%(5천530명) 증가했다.

도는 "수서고속철도가 개통되면서 이용객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며 "오송역 정차횟수 및 이용객 증가에 대비해 BRT(간선급행버스체계) 확대 운영, 택시요금체계 개선, 대중교통망 확충 등 오송역 이용객 편의 제고를 위한 각종 시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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