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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내년 살림살이 3천504억원 편성 제출

올해보다 4.32% 증액 규모
청탁금지법 감안 시책업무추진비는 20% 삭감

  • 웹출고시간2016.11.24 14:18:46
  • 최종수정2016.11.24 14:18:51
[충북일보=진천] 진천군 내년도 살림살이가 올해 당초 예산 3천359억원 보다 145억원(4.32%)이 늘어난 3천504억원으로 늘어난다.

진천군이 24일 진천군의회에 제출한 예산안 중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6.10%(174억원)가 증액한 3천39억원, 특별회계는 5.98%(29억원)가 감소한 465억원이다.

일반회계의 당초예산 규모가 3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개청 이래 처음이다.

특별회계의 감소요인은 광혜원 제2농공단지 조성 사업이 마무리 단계로 접어들면서 농공지구조성특별회계 예산이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주요 사업은 △기초연금 177억 △신척·산수산업단지폐수종말처리장증설 131억 △광역상수도용수대금 62억 △0~2세보육료 61억원 △생계급여 54억 △쌀소득보전고정직접지불금 51억 △진천군(3단계) 하수관거정비 46억 △스포츠타운조성사업 40억 △누리과정지원 51억 △보육교직원 인건비 지원 38억 △송두산업단지 공업용수 건설 38억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증설 36억 △농촌중심지활성화(문백면) 35억 △백곡천 고향의 강 정비 35억 등이다

이번에 제출된 예산안 중 청탁금지법에 따라 집행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시책업무추진비를 금년 대비 20%를 감축했다.

주민과 함께하는 열린 재정운영을 위해 주민이 직접 선정한 13억원 규모의 주민참여예산이 반영한 점이 주목 된다.

박승열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예산안은 인구 15만 진천시 조기 건설의 의지를 반영했다"며 "군민의 혈세가 낭비되지 않고 적재적소에 반드시 사용 될 수 있도록 예산편성에 최선을 다했다" 고 했다.

한편 군이 제출한 예산안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된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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