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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군평생학습원 누수 '속수무책'

2층 화장실 앞 바닥 항상 젖어 원인몰라 이미지 훼손
건물 관리할 전문 기술직도 없어 큰 불편

  • 웹출고시간2016.11.22 16:35:02
  • 최종수정2016.11.22 16:35:02

지난 2011년 개관한 건물이 누수되고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 이미지 훼손이 우려되고 있는 옥천군평생학습원.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옥천] 옥천군평생학습원 일부 시설 누수로 이미지 훼손이 우려돼 보수 등의 대책마련이 시급히 요구된다.

건물을 관리하고 있는 옥천군평생학습원에 따르면 지난 2009~2011년까지 48억원을 들여 연면적 2천772㎡에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로 옥천군민도서관으로 신축, 개관했다. 이 군민도서관은 군청 조직개편에 따라 지난 2012년 평생학습원으로 바뀌었다.

지난 2011년 개관한 건물이 누수되고 있지만 원인을 알 수 없어 이미지 훼손이 우려되고 있는 옥천군평생학습원

ⓒ 손근방기자
그러나 준공 5년이 된 현재 이 건물 2층 화장실 앞 바닥이 누수로 항상 젖어 있다.

이에 평생학습원은 전문가를 통해 누수원인을 진단했지만 뚜렷한 이유를 찾아 내지 못하고 있다.

더욱이 시공사의 하자보수기간도 지난 상태여서 평생학습원에서 예산을 세워 대대적인 보수를 해야 할 형편에 놓였다.

하지만 더 큰 문제는 평생학습원에는 건축직, 전기직 등 시설직이 전무해 군청에 자문을 구해야 하는데 매번 업무를 미룬 채 협조를 받는 것도 한계가 있어 이 또한 만만찮은 실정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군민도서관을 이용하는 주민들에게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건물 관리에 한계가 있다.

도시건축과 한 직원은 "평생학습원에서 도움을 요청해 물이 새고 있는 화장실을 최근 점검했는데 물을 사용하는 변기나 세면대가 원인인 것 같다. 정확히 알기 위해서는 바닥을 뜯어봐야 알 수 있다"며 "마냥 이대로 둘 수는 없어 예산을 따로 세워 대대적인 보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옥천군평생학습원 관계자는 "누수 되고 있는 시기와 원인에 대해 정확하게 알 수 없다"며 "전문 직원이 없어 위탁해 관리하고 있는데 정밀 진단을 한 다음 예산을 세워 정비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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