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1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국립공원 속리산 세조길 효자노릇

탐방객 20만여 명 방문…경제 파급효과 72억원
1인 평균 3만6천원 지출

  • 웹출고시간2016.11.22 10:36:03
  • 최종수정2016.11.22 10:36:03
[충북일보=보은] 보은 속리산 '세조길'의 경제적 파급 효과가 7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됐다.

이는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가 지난 9월 26일 개방한 세조길의 지역 경제 파급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이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사무소는 이달 중순부터 속리산 인근 상가 지역 주민 100명과 탐방객 100명을 대상으로 여행비용, 세조길 지역사회 기여도, 지역 소득증대 등 15개 항목을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 따르면세조길 개방 후 현재 누적 탐방객 수는 20만여 명에 달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측은 속리산 지역 상가 수 330곳과 설문 결과 나타난 탐방객 1인당 여행비용 3만6천원을 적용해 환산한 결과 상가당 약 2천100만원씩 모두 72억원의 소득 유발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역 주민 기초조사 결과는 10년 이상 지역에 산 40~50대 연령층이 지역주민의 대부분을 이뤘고 숙박·음식업·도소매업 등 고른 업종 분포를 보였다.

지역주민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의 70% 이상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됐고, 해당 기간 내 5% 이상 소득이 향상됐다고 답했다.

소득증대, 지역사회인지도 향상 등 세조길의 지역사회 기여도에 대해서도 70% 이상이 긍정적인 답변을 했다.

지역주민 지원사업 항목에서도 생활환경 개선사업, 소득증대사업, 복리증진 사업 등 지역주민 지원사업 필요성에 68% 이상이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는 세조길 조성 사업 취지대로 차량과 탐방객 혼선에 따른 먼지·소음·안전사고 감소 효과와 세조길 내 다양한 생태·문화·역사적인 자원 요소들이 탐방객 유입으로 이어져 신규 수요를 창출한 것으로 분석된다.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 관계자는 "세조길의 직·간접 효과가 크다는 사실이 확인된 만큼 세조길을 중심으로 자연·문화 콘텐츠를 지속해서 개발하고 탐방 인프라를 확충해 지역사회 전체로 시너지 효과를 넓히겠다"고 말했다.

보은/장인수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