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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아파트 이달 말부터 다시 '기지개'

청주 가경동 아이파크·오송 EG더원 분양 채비
비하 자이도 심의 중… 제천은 50년 공공임대

  • 웹출고시간2016.11.21 21:20:38
  • 최종수정2016.11.21 21:20:38
[충북일보] 지난달 한산했던 도내 주택시장이 이달 말부터 다시 한 번 달아오를 전망이다. 청주에선 민간 분양이, 제천에선 국민·공공임대가 각각 공급된다.

먼저 청주지역에선 흥덕구 가경동 홍골지구 아이파크 905가구가 오는 25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다. 다만, 아직 입주자모집공고 신청서를 청주시에 접수하지 않아 정확한 청약 일정과 분양가는 확정되지 않았다.

현대산업개발이 도시개발사업 형태로 민간 분양하는 이 아파트는 당초 10월 공급될 예정이었으나 인허가 절차 지연으로 한 달가량 늦게 집주인을 맞게 됐다. 이곳은 민간택지지구여서 분양가 상한제와 전매 제한을 받지 않는다.

또 다른 민간분양 중 하나인 비하동 GS자이 1천490가구는 12월 분양을 목표로 현재 도시계획심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곳 역시 가경동과 마찬가지로 민간택지지구 기준을 적용 받는다.

오송2생명과학단지 경제자유구역 내 2천458가구 규모로 건립되는 EG더원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주택건설사업계획 신청서를 접수한 뒤 현재 심의를 기다리는 중이다.

이곳은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 받는 공공택지이나 경제자유구역위원회가 외자유치촉진과 관련 있다고 인정할 땐 분양가 상한제에서 제외될 수도 있다.

최근 청문절차를 거쳐 기사회생된 복대시장 일대 주상복합 1천699가구(정원주택건설)는 내년 1월까지 사업 취소가 유보됐으며, 현재 추가 심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강주택이 시행하는 북문로 주상복합 530가구는 사업 승인을 받았으나 얼마 전 문화재전문가 입회조사에서 건축 유구(遺構, 집터 등 이동 불가능한 자취)가 발견됨에 따라 착공이 지연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에선 옥산조합 흥덕파크 GS자이 2천500가구와 청주금천조합 서희스타힐스 746가구가 연내 착공을 준비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나머지 조합 아파트의 연내 착공은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게 청주시의 설명이다.

청주 외 지역에선 제천 장락1지구의 50년 공공임대 예비 입주자 모집이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진행된다. 모집 세대는 160가구며, 전용면적은 49.96㎡다.

지역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미분양 우려가 나오는 상황에서 또다시 대규모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며 "최근 프리미엄 시장이 위축되고 있는 만큼 단기시세차익을 노리기보다는 실거주 위주로 투자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 임장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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