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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기섭 진천군수 시정연설 '파격'

"기존 성과위주 방식을 탈피하고 소홀 ·미흡 분야에 대한 강력한 개선을 통한 군정을 추진해 나가겠다"

  • 웹출고시간2016.11.21 14:47:18
  • 최종수정2016.11.21 14:47:18

송기섭 군수가 진천군의회에서 시정 연성을 통해 내년도 군정 운영방침을 밝히고 있다.

[충북일보=진천] 송기섭 진천군수가 21일 진천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25회 진천군의회 제2차 정례회 시정 연설을 통해 파격적 군정 운영 방침을 밝혔다.

그동안의 시정연설은 예산편성과 관련된 경제·재정에 관한 정책적 사항 뿐 만 아니라 군정 운영에 대한 자치단체장의 의지와 군정 성과 및 수상실적 등을 홍보하는 내용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이번 송 군수의 시정 연설은 기존 성과 위주의 연설방식에서 탈피, 각종 사업 추진 시 일부 소홀하고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소상히 밝혔다는 점이 주목된다.

송 군수는 시정 연설을 통해 보조사업자 계약 등에 있어서 업무처리 부적정 건, 지방세 체납 과다, 기준인건비 초과 등을 통해 발생된 재정적 불이익과 분산 소액 투자로 인한 주민불편 초래 등에 대해 민낯을 과감히 드러내며 재발 방지를 위한 강력한 개선의지를 보였다.

송 군수는 일하는 시스템에 변화를 줘 재발 방지를 최소화 하고, 연가보상비 삭감 등 예산절감을 위한 자구적 노력을 소상히 설명했다.

또 ··군민에 대한 친절행정이 미약했다는 지적도 겸허히 수용해 군민 입장에서 생각하는 위민행정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군의 성장 동력이 될 6개 역점 추진 분야도 강력한 드라이브 의지를 밝혔다.

내년도 주요 역점 추진 분야로 △살기 좋은 진천시 건설 기반 조성과 안전진천 건설 △일자리가 있는 경제기반 구축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 △고품질·친환경 농업과 특화 작목 육성으로 경쟁력 있는 강한 농촌 육성 △감동과 나눔의 평생복지실현과 건강하고 행복한 진천 건설 △문화교육도시 기반 조성과 체육·관광 인프라 구축 △군민 소통, 군민 공감의 위민·열린·책임행정 추진 등을 제시 했다.

송 군수는 "외지에서 출퇴근 하고 있는 인구를 흡수할 수 있는 도시개발사업과 태양광·친환경에너지 산업 등 관련 우수기업 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로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그는 또 "지난해 보다 4.3% 증가한 3천504억원 규모로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선택과 집중이라는 원칙에 각종 현안사업 마무리와 신규 투자 사업을 위한 재원배분을 고려해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또 "확보된 예산의 투명하고 효율적 운영 뿐 만 아니라 중앙정부와 충청북도 지원금의 추가 확보 및 자체 재원 확충에도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군수는 "올 한해 과오와 반성 점을 반면교사로 삼아 내년에는 더욱더 알차고 내실 있는 군정을 추진하겠다"며 "내년도 예산안이 지역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는 알뜰한 살림살이가 될 수 있도록 진천군의회의 적극적인 이해와 협조를 당부 드린다."며 시정연설을 마쳤다.

진천 / 조항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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