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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통계로 본 세종 교육…(1)인구 및 학교

30~40대 부부 증가,0~19세 인구도 덩달아↑
4년간 인구 118.5% 증가에 유치원아 421%↑
유치원 3개,고교 1개 제외 모든 학교가 공립

  • 웹출고시간2016.11.13 17:38:51
  • 최종수정2016.11.13 17:58:32
[충북일보=세종] 2012년 7월 출범한 세종시는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로 인해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변화가 많은 도시다.

특히 30~40대 젊은 부부가 많이 유입되면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유일하게 학생(대학생 제외) 인구가 늘고 있다. 세계적 수준의 '스마트 교육 시스템'이 시 전 지역에 본격 보급되고,신설 학교가 속속 생겨나면서 세종시 교육에 관심을 갖는 사람도 급증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충청지방통계청이 최근 '2016 통계로 본 세종 교육'이란 자료를 내놨다. 이에 충북일보는 자료의 주요 내용을 (1)인구 및 학교 (2)학생 (3)교사 3회로 나눠 소개한다.

◇유치원아 수 4년간 421.1% 증가

세종시 주민등록 인구(외국인 제외)는 2012년 9월말 10만8천27명에서 4년 후인 올해 9월말에는 23만6천134명으로 12만8천7명(118.5%) 늘었다.
2016년 9월말 기준 연령대 별 인구는 30~39세가 4만4천875명(19.0%)으로 가장 많았고, 40~49세는 4만2천795명(18.1%)으로 그 다음이었다.

0~9세는 3만3천936명(14.4%)으로 3위였다. 또 10~19세는 2만6천311명(11.1%)으로, 4위의 50~59세(2만8천444명·12.0%)보다 약간 적은 5위를 차지했다.

지난 4년간 증가율은 0~9세가 236.0%로 가장 높았고,30~39세는 177.4%로 그 다음이었다. 이에 대해 통계청은 "30~40대가 증가함에 따라 이들의 자녀에 속하는 0~19세 인구도 덩달아 크게 늘어나는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세종시는 출산력이 상대적으로 높은 젊은층 부부가 많이 유입되면서, 고교생을 제외한 학생 수 증가율이 전체 인구 증가율보다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전체 학교 숫자는 2012년 9월말 당시 57개에서 4년 후인 올해 같은 시기에는 113개로 56개(98.2%) 늘었다.

같은 기간 유치원 숫자는 23개에서 45개로 22개(95.7%) ,원아 수는 938명에서 4천888명으로 3천950명(421.1%)이나 증가했다.

초등학교는 지난 4년 간 20개에서 37개로 17개(85.0%) 증가했다. 특히 학생 수는 5천535명에서 1만7천910명으로 1만2천375명(223.6%) 늘어, 증가율이 인구보다 훨씬 높았다.

같은 기간 중학교는 9개에서 18개로 9개(100.0%) 늘었다. 학생 수는 2천978명에서 7천444명으로 4천466명(150.0%) 증가했다. 지난 4년 간 고등학교는 5개에서 13개로 8개(160.0%), 학생 수는 3천231명에서 6천463명으로 3천232명(100.0%) 늘었다.

◇37개 초등, 18개 중학교 모두 공립

세종은 다른 지역에 비해 공립학교가 상대적으로 많은 게 특징이다.

올해 9월 기준으로 초등학교(37개)와 중학교(18개)는 모두 공립이다. 또 유치원은 45개 중 42개(93.3%),고등학교는 13개 중 12개(92.3%)가 각각 공립이다.

사립 재학생은 유치원이 전체 4천888명 중 259명(5.3%),고등학교는 6천463명 중 620명(9.6%)이다.

한편 특수학교는 1개(세종누리학교·공립)에 65명의 학생이 재학 중이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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