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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조치원시장 주변 2개 공영주차장 이용 편해진다

12월말부터 30분 무료주차제 도입, 폐장도 2시간 늦춰

  • 웹출고시간2016.11.13 15:29:46
  • 최종수정2016.11.13 15:29:46

세종시 위탁을 받은 상인회가 방만하게 운영해 온 세종전통시장(조치원읍) 2개 주차장이 12월말부터는 세종시 시설관리공단이 직접 운영하면서 이용하기가 편리해진다. 사진은 시장 인근 조치원주차타워 모습.

ⓒ 최준호기자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위탁을 받은 상인회가 방만하게 운영해 온 세종전통시장(조치원읍) 2개 주차장이 12월말부터는 이용하기가 편리해진다.

모든 차량에 대해 최초 30분까지는 요금을 받지 않는다. 문 닫는 시각은 저녁 9시에서 11시로 2시간 늦춰진다.

세종시는 "최근 출범한 시 산하 시설관리공단이 시장 앞 조치원주차타워(200대 규모)와 시장 내 주차타워(71대 규모) 관리를 직접 맡기로 함에 따라 서비스를 개선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전통시장과 조치원역 사이에 있는 조치원주차타워는 세종시가 국비와 시비 등 110억원을 들여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2012년 12월 26일 문을 연 뒤 시가 직접 관리했다.

시장과 인근 병원 등을 방문하는 사람들을 위해 최초 1시간까지는 주차료를 받지 않았다.

하지만 2016년 12월 28일까지 기한으로 2013년 10월부터 시장상인회가 운영을 맡은 뒤부터 일반 이용자들의 민원이 쏟아지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해 1월 16일부터는 '최초 1시간까지 무료 주차' 제도가 폐지됐다. 이와 관련, 당시 상인회측은 "전통시장 내 점포에서 물건을 구입한 사람은 하루 4장(장당 30분·500원)까지 무료 주차권을 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실제 손님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거의 없다. 한효진(39·주부·세종시 도담동) 씨는 "시장 점포에서 무료 주차권을 달라고 하면 '금액이 너무 적어서 안 된다'라든가 '우리집에는 그런 거 없다'고 하는 상인이 대다수여서 최근에는 포기했다"고 말했다.

최건주(56·회사원·조치원읍 신안리)씨는 "주차료 영수증도 안 주고,밤 9시가 넘으면 주차장 문을 완전히 닫아버려 곤혹스러운 경우가 여러 번 있었다"고 했다.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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