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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광·피복 재배기술 적용하니 당도가 '쑥'

충북농업기술원, 최고 23브릭스…생산량도 2.3배 증가

  • 웹출고시간2016.11.11 11:18:12
  • 최종수정2016.11.11 11:18:12

차광(빛 차단)·피복 재배기술로 재배한 뿌리부추 당도를 측정한 결과 담 함량이 23.4브릭스로 측정됐다.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가 개발한 차광(빛 차단)·피복 재배기술이 고품질 뿌리부추를 생산하는 데 한몫했다.

농업기술원은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여름 뿌리부추밭 상단부에 75% 차광막을 설치하고 지표면은 검정·흰색 혼합부직포를 피복해 토양 온도를 3~5도 정도 떨어뜨려 여름철 고온기에 뿌리부추가 고사하는 현상을 막을 수 있었다.

이 재배법을 적용한 뿌리부추를 이달 초 수확한 후 당도를 측정한 결과 당 함량은 15~23도 브릭스로 딸기나 멜론의 당도보다 월등히 높았다. 생산성 또한 일반재배 보다 2.3배 증가 됐다.

뿌리 부추는 파, 마늘, 부추의 세 가지 특성이 있으며 단맛, 쓴맛, 매운맛이 있어서'삼채'로도 불린다. 당, 섬유소, 단백질 등이 양파보다 많이 함유되어 있고 식이유황화합물은 마늘보다 6배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최근 건강을 챙기는 소비자들이 많이 찾는 채소이다.

박의광 원예연구과 농업연구사는 "앞으로도 뿌리 부추의 효능과 도 농업기술원에서 개발된 차광막 설치와 혼합부직포 피복기술을 재배농가에 보급해 뿌리부추 생산과 소비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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