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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6.11.10 17:02:15
  • 최종수정2016.11.10 17:56:03
[충북일보] 지방자치단체의 재정건전성에 빨간 불이 들어온 지는 오래다. 지방재정자립도를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지방자치 실시 이후 크게 나아지지 않고 있다.
 
숨은 세원 발굴은 지방재정 확충에 큰 도움이 된다. 단양군의 사례가 눈길을 끄는 이유도 여기 있다. 단양군은 지난 8일과 9일 대구에서 열린 '2016년 지방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부산시와 함께 최우수상을 받았다.
 
오는 11월 말 열리는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에 나가 부산시와 대통령상 을 놓고 경쟁하게 된다. 단양군은 하천 점용료 사용에 숨은 세원을 발굴해 9억5천만 원의 세입 증대 효과를 올렸다.
 
지방세외수입 분야에 대한 제도 개선은 일반 국민에게 조세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도 지방재정을 확충할 수 있는 방법이다. 단양군의 이번 사례는 여러 자치단체로 확산할 수 있는 좋은 사례다.
 
지자체 세무조사담당자들은 현재 세원 발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대부분 업무교체 및 기업회계와 연계된 전문성 부족 때문이다. 기업 회계기준의 법인장부 이해와 발굴 사례에 대한 실습·분석이 중요하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도록 유형별 세원여건에 맞는 맞춤형 실무교육이 필요하다. 가장 먼저 지방세 관계 개정법령 등을 숙지해야 한다. 그래야 지방세 세원 발굴사례와 분석을 활용해 숨은 세원을 발굴할 수 있다.
 
지자체 스스로도 형식적인 교육에서 탈피해야 한다. 세원여건과 변화에 맞는 교육을 통해 집중도를 높여야 한다. 세원조사로 인해 발생했던 납세자의 민원사항을 지자체 간 공유하는 것도 효율적이다. 각 종 비과세·감면 처분된 과세자료에 대해 목적 외 사용여부 등을 정밀 분석하는 것도 좋다. 궁극적으로 숨은 세원 발굴은 안정적인 자주재원 확보에 기여하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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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